서평) 노마드 비즈니스맨

서평) 노마드 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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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일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죠. 그런 신종 직업이 늘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이 수백만 원이 아닌 수천에서 억 단위의 수익입니다. 본 책의 저자는 월 수익으로 1억 이상을 버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사실관계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러겠거니 하고 읽었습니다.^^

참 다양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몇 가지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만들어서 열정적으로 운영을 하는지? 수많은 이벤트와 모임결성 등 결국 큰 목적은 있습니다. 개인이 아닌 기업형으로 10여 개의 카페를 운영 중인 회사도 있으니, 이 세계가 참 놀랍습니다.

저에게 도움 되었던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합니다.

1. 시작의 말

우리는 자본가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적인 시스템 안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고정관념에 이끌려 살아가기 바쁘다. 학교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와 우수한 노동자가 되면 좋은 직업을 가지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다. 학업을 마치고 직장을 가지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다. 직장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높은 연봉을 받으며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진실은 어떠한가? 좋은 직장을 가진 이들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돈과 시간에서의 자유를 누리며 편안하게 살고 있는가? 엘리트들 또한 우수한 노동자로 인정받고 덕분에 자신의 시간을 비싸게 파는 데 성공한 이들일 따름이다.

나는 이를 '자본가들이 만들어온 사회적 시스템에 의한 쇠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자본가들이 만들어둔 사회의 시스템들은 우수한 노동자들을 생산해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결국 그들의 시스템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경제적, 시간적 자유는 자본가들처럼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2. 크게 성공한 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분명히 세상에 대한 관점만큼은 남다르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 난다. 성공한 사업가와 크게 이름을 알린 정치인들 혹은 유명인들은 이 정보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하는데 아주 능숙하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정보에 숨겨진 가치를 파악하는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다. 사소한 정보라도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든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3단계 시각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접하는 정보들 돈 혹은 영향력으로 바꿀 수 있다.

1단계) 정보성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시각

2단계) 정보성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의 시각

3단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는 기획자의 시각

진짜 성공한 1인 기업가가 되어 돈과 시간에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기억할 점이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낸 정보를 소비만 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의도대로 행동하는 소비자의 위치로만 살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더불어 정보를 만드는 생산자 혹은 정보를 만들어낸 생산자, 그 정보를 소비하는 소비자 둘 모두를 이용할 줄 아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3.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고도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

배송대행 서비스를 활용한다. 만일 해당 플랫폼이 20만 ~ 100만 회원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런 비용 투자 없이 수십만, 수백만 명에게 내가 판매하는 상품을 노출시켜 월간 수천만 원에 이르는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광고비를 지급하는 대신 플랫폼 보유자와 판매 시 발생된 수익을 나눠가지는 것으로 노마드 비즈니스를 실행했기 때문이다. 배송 대행업체를 활용해 내가 들어야 하는 시간 투자를 최대한 줄인다. 나는 홍보만 진행하고 나머지 업무는 배송 대행업체에서 진행하게 한다. 이후 수십만 회원을 보유한 SNS 운영자에게 수익 배분 형식으로 내 상품을 노출시켜 판매한다. 그리고 수익의 절반을 얻는다.

4.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노마드 비즈니스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는 행위는 변하지 않는다. 네이버 카페 플랫폼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이 습관화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 대한민국 5000만 소비자들은 네이버 카페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을 습관화했다. 따라서 노마드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업가라면,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게 정보를 얻는 채널인 네이버 카페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

5. 가장 완벽한 시스템, 트리니티형 노마드 비즈니스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 비즈니스는 빠르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마이크로 플랫폼 비즈니스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늘려갈 수 있다. 1인 미디어형 비즈니스는 수익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각 비즈니스의 장점만을 취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또 폭발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이것이 가장 완벽한 노마드 비즈니스일 것이다. 위 세 가지를 모두 합한 것이 트리니티형 노마드 비즈니스다.

6. 초보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시장을 장악하는 방법

대표적으로 네 가지 요소가 있다. "타이밍, 타기팅, 타이틀링, 마케팅"이다. 플랫폼 구축에서 기본이 되는 기획 요소이지만 어떤 사업을 하든 반드시 고려해보아야 할 요소이기도 하다. 언젠가 자신의 사업을 꿈꾸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개념 정도는 익혀보길 바란다.

현재의 트렌드를 읽으면서 지금 뜨고 있는 이슈와 사람들의 관심사와 집중도를 살펴보고 어떤 타이밍에 카페를 시작하는 게 좋을지 수익화는 언제 하는 것이 좋고 아이템을 판매한다면 언제 어떤 아이템으로 할지 고민한 다음 자신의 카페를 기획해야 한다. 타이틀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와 강의, 상품이 있더라도 타이틀을 잘못 지으면 매출의 절반은 실현할 수 없는 셈이다.

7. 10만 회원을 보유한 초대형 플랫폼 구축하기

경쟁하지 않아도 이길 수밖에 없는 플랫폼의 조건이 있다. 이미 경쟁자들이 만들어놓은 플랫폼이 많고 그 규모가 크더라도 경쟁 플랫폼과 유사 플랫폼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방법이 있다. 내가 들어가려는 시장에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가워해야 한다. 자신이 진입할 분야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소비자층을 공유하고 있는 유사하지만 다른 카페를 만들어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내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8. 유사 플랫폼 구축해 기존 소비자 끌어오기

유사 플랫폼은 내가 원하는 콘셉트를 카페에 부여하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지역 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아주 쉽게 유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보다 쉽게 내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을 그러모을 수 있다. 만약 맘 카페라면 '집에서 운동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를 개설해 전국구 지역의 홈트레이닝을 하는 엄마들을 모을 수 있을 것이고, 전국구 맘을 모은 카페가 되므로 보다 큰 시장에서 많은 회원을 모으며 플랫폼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 헬스 운동업체 등 홍보가 필요한 광고가 많으니 수익도 클 것이다.

9. 접근 방식을 달리하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

저자가 직접 기획한 7가지 플랫폼 사례를 소개한다. 이 예시를 통해 현재 기존 시장 선점자들인 이미 대형화되어 있는 플랫폼과 경쟁하지 않고도, 비슷한 분야에서 더욱더 전문성을 가진 더 높은 수익을 내는 플랫폼들을 기획한 예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재테크 정보 공유 커뮤니티 '맞부모'

② 전국의 운동하는 엄마들을 위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전운맘'

③ 우리 아이의 성공과 꿈을 찾기 위한 선행 학습 플랫폼 '우아맘'

④ 혼자 사는 남녀를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나혼여/나혼남'

⑤ 진짜 맛 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임 '진맛모'

⑥ 연봉을 높여가는 직장인들의 모임 '연직모'

⑦ 마음의 안정, 정신 수양을 위한 명상 정보 공유 모임 '마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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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디지털 노마드가 예비과정이었다면 본 책은 정규과정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름 이 분야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상상외로 훨씬 더 많은 아이템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사례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카페 운영자가 그렇게 큰돈을 버는지 몰랐으며, 카페 운영을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온라인 마케터 역할도 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맘 카페의 광고 배너 하나만해도 월 200만원을 받습니다. 그게 수십개라면? 거기에 공동구매에 광고비까지...

저자는 20대에 처음 시작한 커넥팅 세일즈(온라인 판매홍보)로 월 수천만 원의 돈을 벌었으며 현재는 월 억 단위의 수익이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책 쓰기를 통한 인지도 향상과 이로 인한 강의 수강료는 덤입니다. 다만 저자의 카페와 강의를 홍보한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강의료도 수백만원이군요.

저자가 제안한 일곱가지 카페 타이틀의 아이디어는 좋았습니다.

제가 조회해보니 저자의 의견대로 틈새전략으로서 누가 먼저 시작해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직장일과 현재 준비 중인 일만 아니라면 직접 해고픈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에 생각을 더하니 굳이 제가 100% 하지 않아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틈틈이 시간 쪼개서 조용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노마드 비즈니스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며 이미 십여 년 전부터 있었던 사업이며, 저도 그 사이트에 일원으로 많은 기여를 했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제가 한참 활동했었던 다음 카페 운영자가 저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월 수익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이 깔아놓은 일터에서 제가 무료로 재능기부를 했었군요. 전 받은게 하나도 없었다는...^^

정말 배워야겠습니다.

매일같이 출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큰돈을 벌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아느냐 모르냐가 아닐까요? 아는 사람은 하나라도 더 찾아본 사람일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으나 누구나 돈 없이 창업을 할 수도 있고 크게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역량에 달렸습니다. 한번 도전해고픈 온라인 사업(?)입니다. 가만히 읽어보니 저는 한번씩은 다 해봤던 일이고 현재의 블로그도 작은 영향력은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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