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를 결심한 이유.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를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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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은 며칠 밤이었다. 계획을 세우고 허물고 또다시 계획을 짜고 또 허물고 하는 시간들이 반복되었다.

잠을 못 이루고 지쳐서 바람을 쐬고 와 막걸리를 한 사발 들이켜기도 했다.

문득, 이렇게 절박하고 치열하게 고민한 것이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에 나 자신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부끄러워졌었다.

사실 지난 보름 정도 수익형 블로그에 대하여 공부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공부하고 있었다.

'수익형 블로그', '스마트 스토어' 와 함께 요즈음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즈니스 중 하나다. 광고 관련 키워드를 타깃으로 글을 써서 구글 애드센스나 여러 가지 광고 제휴 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방식인데 기존의 온라인 이커머스와 비교하여 부담이 없고 간편한 장점이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큰 맘먹고 노하우가 담긴 고가의 매뉴얼 pdf를 2개 구입해 공부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공부해 갔다. 하지만 준비를 하면서 조금씩 마음에 균열이 커져가고 무언가 계속 내키지 않았다. 갑자기 샘솟은 불안과 답답함. 나 자신의 변심과 더불어 그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온 보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마음, 나 자신에 대한 불신 등의 내적 갈등으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수익형 블로그에 알면 알게 될수록 '이것이 내가 원하는 콘텐츠가 맞는가'라는 되물음은 지속되었다. '빠르게 검색 상위 노출되는 키워드를 고르는 방법', '상위 노출의 지름길'등등의 문구들이 왠지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수익형 블로그로 매달 1000만 원을 번다는 그분조차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오픈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조금 놀라웠다.

나는 내적 동기가 충만하지 않으면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나 자신의 성향을 이제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다시 나 자신에게 물었다.

'이 일은 내가 진정하고 싶은 일과 접점에 있는가?'

블로그를 운영하여 콘텐츠를 발행하는 자체는 접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내가 추구하는 콘텐츠의 방향과 확실히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발행하고픈 콘텐츠는 단순 수익을 위한 타깃 광고형과 다른 좀 더 본질적이고 나만의 아이디어와 브랜드를 키워갈 수 있는 것이었다.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부분에서 비슷한듯했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내가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즉, '2021년 나만의 코어콘텐츠 구축'이라는 목표와는 접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었던 것이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의 저자 신태순은 말한다.

"제가 생각하는 상위 노출 전략 역시 한 단어로 말하면 ' 정도'입니다. 정도를 걷지 않고 상위 노출의 지름길만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지금' 쌓을 수 있는 귀한 것을 쌓지 못합니다. 지금 쌓아야 하는 것을 쌓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조급함은 더 커집니다. 조급함이 두터워지는 만큼 귀는 더 얇아지고, 사기꾼에게 당하기 쉬워집니다. 단기적으로 돈을 써서 빨리 노출되는 부분만 신경 쓰고 있다면 지금 적립할 수 있는 시간과 콘텐츠의 위력을 허공에 날리면서 악순환으로 향하는 과정입니다. 잠재 고객이 더 오래 내 사이트에 머물게 하는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잠재 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만드는 콘텐츠 마케팅에 신경을 쓰세요. 검색 로직이 바뀔 때마다 타격을 입고 새롭게 마케팅을 공부하고 이런 접근은 본질을 파고들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법니다

어젯밤을 홀딱 새고 오늘 아침 공원에서 줄넘기를 하는 도중 나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결착을 향했다.

나는 곧바로 노션 어플을 실행하고 떠오른 생각들을 빠르게 휘갈겼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단순 수익형, 키워드 광고 타깃형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익명성 수익형 블로그보다는 내가 진심으로 담아보고픈 콘텐츠들을 발행해볼 생각이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저자 신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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