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노출? 무조건 봐야 하는 꿀팁!(feat.100만 클릭을 부르는...

네이버 블로그 노출? 무조건 봐야 하는 꿀팁!(feat.100만 클릭을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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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직장인인데 주말 알바 알아보고 계세요?

요새 참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에 너도나도 뛰어드는데...왜 내가 만든 블로그나 유튜브는 상위노출이 안 될까요?^^

자, 여기에 그 답을 드리는 책이 있습니다.

사람을 홀리게 한다. 유혹한다. 매혹시킨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면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든 치기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본질(Essence)"이 중요하다는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은 외모가 전부고, 잡기술은 그닥 효과가 없다는 걸 체험적으로 깨달은 이후부터?(하하))

하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서점가에 가면, 저런 식의 선정적인 제목으로 꼬시는 책을 들춰는 봤지만, 그때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저 또한 요새는 N잡러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야망이 불타올라, 저런 책들을 본격적으로 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권이 이 책입니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출처 : https://blog.naver.com/terryjung21c/222266670196

제목부터 무척 선정적이지요? (하하)

책을 쓴 신익수씨는 매일경제 여행 ㆍ레저 전문기자 겸 네이버 여행+ 주제판 콘텐츠 팀장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여행+를 3년간 운영하며 무려 7억 클릭을 만든 기자라고 함)

캐치 프레이즈는 "클릭이 되지 않는 글은 죽은 글이다"입니다.

목차에서부터 대놓고 말합니다.

이 책은 이외수식 글쓰기 공중부양 노하우나 이문열식 우아한 만연체식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온라인 플랫폼에 특화된 글쓰기 방법을 알려 주겠다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제목을 이렇게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제목 짓기>

저도 낚였죠? (하하)

이제부터 책에 대한 요약입니다.

[본격적으로]

1. 글쓰기 4계명

1) 짧게 써라.

2) 리듬을 타라.

: 1-1-3-4-2 법칙 (짧게 - 짧게 - 조금 길게 - 아주 길게 - 다시 짧게)

: 그런데 왠걸. (짧게)

꼬닥꼬닥, 놀멍쉬멍 즐기라던 이사장의 젓가락이 초스피드로 오고 간다. (조금 길게)

그것도 맛있는 비계 부위만 '콕콕' 골라 잡는다. 뭐,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라고? (아주 길게)

천만에다. (다시 짧게)

밥 때만큼은 예외다. (짧게)

진검승부. (짧게)

서 이사장과 기자의 젓가락이 일본 규슈 올레길에서 살벌하게 부딪힌다. (아주 길게)

째쟁. (짧게) -日 규슈 올레 3코스 올레창시자 서명숙과 걷다 中

3) 반복을 피해라.

: "말했다"만 쓰지 말고, 변주를 주어서 이런 말들을 써 본다.

☞ 전했다 - 강조했다 - 귀띔했다 - 볼멘소리다 - 털어놨다 - 내뱉었다.

4) 황금비율을 지켜라. (재미 20% + 정보 80%)

: 재미의 3계명

① 웃기려면, 웃기지 말 것. 울리려면, 울리지 말 것.

② 담담하게 보여줄 것.

: 아름답다 vs 감홍시가 터진 듯, 오렌지 빛으로 물들었다.

: 그는 슬펐다 vs 그는 눈물을 흘렀다.

③ 유행어, 사투리를 구사하라

: 선크림과의 궁합? 뭣이 중헌디! 뭐시!!!

2. 뾰족한 주제 잡기

1) 낯설게 하라. ☞ 숫자(5만원, Big 3)로 구체화시킨다. 호기심을 자극한다(해외를 5만원? 세상에 없던?)

: 고속선 타고 일본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다 vs 5만원도 안 하는 당일치기 해외여행이 있다고?

: 힐링 명소 템플스테이를 가다 vs 세상에 없던 별난 스테이, 템플 Big 3

2) 허를 찌르는 넛지를 만들자! ☞ 넛지(쿡 찌르는 무언가)를 통해 특별하게(The) 만들어라!

: 뒤통수 쾅 때리는 이색 화장실 투어 명소. ex) 남성용 소변기 한복판의 똥파리로 유명해진 덕평휴게소

: 합격사과?? - 2017년 우박으로 쫄딱 망한 사과농사. 흠집난 사과에 '합격사과'라 명명(*고난 끝에 낙이 온다는)

3) 그냥 지나치는 일상의 불만을 잡아라.

: 세상이 싫어질 때 (불만) / 떠나는 섬여행지 Top 5 (해결)

: 명절증후군 확 날리는 (불만) / 이색 안마 카페 총정리 (해결)

: 완전 짜증날 때 (불만) / 멍때리기 좋은 산책길 BEST 4 (해결)

이 밖에도 이런 불만들을 해결해 주면 된다.

☞ 왜 이렇게 밖에 안 되지?

~ 하는게 소원이야!

그만 좀 XX했으면 좋겠어

~ 는 형편없어

3. 제목의 3형식

1) 간결하게 만들라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전세계의 황홀한 여행의 핫스폿 7곳

vs 죽기 전 곡 가봐야 할 전세계 황활한 여행 핫스폿 7곳

2) 간지럽혀라(애태우기)

: 승무원이 뽑은 기내 진상 Top 7! 1위는 앞좌석 발로 차기

vs 승무원이 뽑은 기내 진상 Top 7! 1위는?

3) 최대 글자 수를 지켜라 (최대 12자!)

: 한국인 체형 서구형으로 갈수록 얼굴 작아지고, 키 커져

vs 롱다리, 작은 얼굴... 한국인 체형 서구화

4. 100만 클릭을 부르는 단어의 힘

1) 호기심 자극 : 이유, 까닭

2) 가성비 자극 : 무료, 뽕(뽑는), 핵가성비, 가성비갑, 공짜

3) 비교급 자극 : 최악, 최고, 기네스북

4) 민족성 자극 : 한국인, 외국인, 일본인, 중국인

5) 심통 자극 : 진상,꼴불견

5. 부사의 힘

1) 부정 동사와 짝 : 절대로, 함부로

2) 긍정 부정 동사와 짝 : 의외로(의외로 모르는), 제대로, 무심코

: 긴급상황에 요긴한 자동차 상식 4가지 vs 의외로 모르는 긴급사항에 요긴한 자동차 상식 4가지

6. 어미의 힘

1) 말줄임표 : 워런 버핏이 어제 새로 산 종목은...

2) 도발적 의문형 (나만 모른다고?)

: 패키지여행 싸게 가는 꿀팁 5가지 vs 당신만 모르는 패키지여행 싸게 가는 꿀팁 5가지

7. 소재의 힘 : 야반도주. ☞ 야(야한것) + 반(반전) + 도(돈,머니) + 주(주인공,스타)

8. 조사의 힘 : 만, 도 - 한국인만 모르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국 쇼핑품목 10가지

9. 감탄사의 힘 : 멘붕, 레알, 뜨악 (*오히려 부작용 : 경악, 충격)

책의 알짜배기는 이게 다입니다^^

이 외에도 소소한 팁(무료이미지 다운 사이트, 게시글/영상 로딩 최적시간 등)들이 담겨 있는데, 이건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막상 책을 읽을 때는

뭐야? 이게 사람들 대놓고 홀리라는 거잖아...

라는 책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도 들었지만,

사실 컨텐츠 자체가 부실하다면 제목을 저렇게 지울 수도 없겠다(Top 7이면 무려 7가지를 조사해야 하니까요^^;)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1. 광클을 부르는 제목 짓기

2. 컨텐츠의 내실

이 두가지를 다 갖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책을 덮었습니다.

좀 허탈하신가요?

그럼에도 애당초 클릭이 되지 않으면,

제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대중에게 전달 자체가 안 되는 시장이

작금의 온라인 세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 리뷰 제목도 이렇게 지을걸 그랬나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 중단!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건 아까 말씀드린 반전 소재를 사용한 것이지만, 잘못 사용했다가는 뺨 맞겠죠? (하하).

7. 소재의 힘 : 야반도주. ☞ 야(야한것) + 반(반전) + 도(돈,머니) + 주(주인공,스타)

책을 한참 잘못 이해하면 이렇게 됩니다...

[나오며]

노출(?)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회사에서 공지글이나 이메일을 많이 쓰시는 분들도 바쁘신 옆 팀, 상대 거래선 팀장님이 광클하는 글을 써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선택지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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