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혼부부의 경제난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극복의 방법

30대 신혼부부의 경제난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극복의 방법

INTRO.

결혼한지 이제 2년하고 약 6개월이 흐른 지금.

30대 중반을 맞이한 우리 두 부부의 경제 생활, 그리고 앞으로 금융과 경제에 대해 더 많은 공부와 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의 목적은 지금은 가계부로만 기록하는 우리의 수입과 소비패턴에 대한 기록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경제상황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계획, 그리고 보다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답습할 수 있는 나의 경제 관련 필기노트?(라고 하고 오답노트가 될 것이라 생각되지만..)의 목적이다.

Q. 지금까지의 경제 관리 형태는?

미혼 시절인 20대 중반시절 부터 가계부를 작성해왔다.

형태는 계속 변화되어 왔고, 초반에는 수입/지출/잔고의 순서대로만 했다라고 한다면,

결혼을 하고 나서는 우리 부부의 소비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고정/비고정 카테고리를 비롯해 식비/간식비/여가비/교통비 등등 다양한 항목들을 만들어 우리 부부의 소비 패턴에 대해서 기록해왔다.

Q. 경영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우리 부부는 나름대로 평균보다 고소득의 수입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했던 경험도 있고, 두 사람이 모두 백수생활을 만끽하며 수입은 0원 지출은 200~250만원이라는 방탕한 배짱이 생활을 하며 허덕인 경험도 있다.

결혼 후부터 약 1년 반정도를 아주 성실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가계부를 기록해왔고, 그 내용이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꾸준히 우리는 경제활동을 해왔고, 가계부도 성실하게 적어왔음에도 결혼전후 우리가 받았던 대출을 하나도 갚지 못한 채 우리는 지금 경제난을 겪고 있다.

그 이유가 뭔가 생각했을 때 최근에 가장 많이 느낀 것은 기록은 하지만 분석은 하지 않는다는 것.

원래대로라면 수입과 지출의 기록이라는 것은 분석을 하기 위한, 더 멀리나가면 그 분석을 토대로 더 나은 소비 패턴을 만들고 고쳐나가기 위함이지만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다.

Q. 이후 계획은?

이러한 우리 부부, 아니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된 후 (우리집의 재정 관리는 모두 내가 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에 변화가 없어서는 앞으로 버는 모든 것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이며, 내가 꿈꾸는 파이어족은 커녕 매달 월급에 꽂히는 수입은 모두 파이어!!하며 불타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러한 불안감을 묻고, "그냥 열심히 벌고, 아껴쓰자"로 속편하게 살 것이냐.

아니면 기를 쓰고 이 패턴을 바꿔볼 것이냐를 생각했을 때 너무나 당연하게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피...는 아니고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번 돈.

스크루지처럼 짠내나게 아껴가면서, 먹을거 못먹으면서 살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백원 하나라도 제대로 쓸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우리의 수입/소비 생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향후 생각만이 아닌 실제 생활에 반영, 그리고 추가적으로 우리의 재정을 조금 더 풍족하게 해줄 여러가지 방책을 모색하는데에 많은 시간과 보다 집중도 있는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이미 실행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향후 계속 플래닝을 할 예정이지만 보다 자세한 하나하나의 계획과 진행상황은 이후 포스팅에 순차적으로 기록해야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우리 부부의 살벌한 경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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