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의 4가지 비법 f.정채진 프로 1부 (5부작) [신과함께 레전드]

투자 성공의 4가지 비법 f.정채진 프로 1부 (5부작) [신과함께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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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jeEbfsbPts

출처 삼프로TV

이 방송은 18년 3월 삼프로TV에 뿌리가 되었던 팟캐스트 신과함께에 출연했던 정채진이라는 개인 투자자가 출연했던 방송이다.

정채진 프로는 경제학과 출신으로 롯데케미칼에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서 근무하다가 주식투자에 눈을 뜨면서 펀드매니저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처음엔 무보수로 구직을 하며 했다고 한다. 그러던중 김프로님이 운용하던 자산운용사에 취직하며 김프로님과의 인연을 가져갔다고 한다. 같이 일했을 당시엔 정채진 프로의 괴팍한(?) 시각의 투자로 마찰이 많았다고 한다. 김프로님 말로는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방법과는 맞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회사가 없어지고 정채진 프로는 개인투자자로 돌아가 자신만의 투자 방법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정채진 프로의 주식투자 썰

첫 투자의 성공은 본인이 다니던 '호남석유화학' 주식을 산 것이었다. 2차 걸프전으로 유가가 뛰고 석유화학제품가격이 오르자 마진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걸 보고 주식을 사서 1년도 안되서 2배가 되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삼프로TV만 꾸준히 본다면)

두번째 소개해 준 기업은 좋은 사람들이었다. yes라는 속옷 브랜드를 갖고 있었는데 이 때 속옷에 실로 글자를 새겨주는 아이템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 히트를 쳤고 이 아이템이 원가는 낮고 마진이 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익을 주는 아이템이었다고 한다. 사업계획서를 읽어보고 이 아이템을 이용한 매장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 보였고 이 때 영업이익은 많이 났는데 일시적인 비용으로 순이익이 낮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업성이 뛰어났지만 주가가 낮은 것을 보고 이 때 좋은 사람들을 사서 4배정도의 수익이 났다고 한다.(역시 사업보고서는 항상 읽어봐야겠다.)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

1. 트렌드를 발견한 경우(큰 트렌드가 변할 때/히트 상품이 나올때)

허니 버터칩처럼 어떤 기이한 현상이 발견될 때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그 주식을 산다.

본인의 경험을 예로는 셀바이오텍(유산균회사)를 예로 들었다. 아이가 장이 안좋아서 지인이 추천해 준 유산균을 먹였는데 애도 좋아졌고 아이템이 좋아보여서 그 주식을 샀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건상에 관심이 없다가 국민소득이 어느정도 올라오게 되자 업황이 좋아졌다고 한다.(이것은 중요한 개념인 것 같다. 임의소비재에 해당하는 품목은 가처분소득 수준에 의해 업황이 결정된다. 식료품은 필수소비재이지만 건강식품은 임의소비재인 것이다. 그리고 떠오른 나라가 중국이다.국가 GDP는 2위라지만 아직 1인당 GDP는 59위다. 여전히 좋은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유기농식품의 시장도 앞으로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2. 실적발표 시즌에 점검하라

이 방법은 조금 힘이 들어가는 방법이다. 분기마다 실적발표를 하게 된다. 우리나라 상장회사는 분기 종료후 45일안에 공시하게 되있다.(예를 들면 1,2,3월 1분기가 끝나면 1분기 실적은 4월15일까지 공시해야한다.) 이 실적발표가 나오면 모든 기업을 다 열어본다. 전년도나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회사들을 골라낸다. 모든 회사를 다 열어봐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때 쭉정이 회사들은 골라내서 버린다.(적자가 났거나 실적이 하향하는 회사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10~15%이상 나오는 회사 또는 들을 골라내서 메모해 두었다가 괜찮아 보이는 기업에 투자한다. 시가총액과 주가를 비교(PER을 보면 되겠다.)해서 주가에 반영이 안 된 회사 위주로 투자한다.

http://newdart.fss.or.kr/

실적보고서(분기보고서,반기보고서,사업보고서)를 확인하는 웹사이트이다. 상장회사는 공시의무가 있는 공시를 이 곳에 올려야 한다.

출처 DART

이렇게 회사명을 검색하면 공시내용을 볼 수 있고 사업보고서를 클릭하면

출처 DART

꼭 봐야할 내용은 표시된 '사업의 내용', '연결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주석'이 되겠다.

먼저 사업의 내용은 이 회사가 뭐해서 돈을 버는 회사인지 앞으로 뭘 할건지에 대해 재밌게(?) 써 놓은 항목이다. 회사 이름만 들어보면 무슨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사업의 내용을 읽어보면 이 회사가 무슨일을 해서 돈을 버는지에 대해 알 수가 있다.

연결재무제표는 말그대로 재무제표이다. 여기서 연결재무제표가 있고 그냥 재무제표가 있는데 그 차이는 연결재무제표는 이 회사의 지분율이 있는 연결회사의 재무를 모두 합친것이고 그냥 재무제표(별도재무제표라고도 한다.)는 현재 이 회사의 재무제표만 따진 것이다. 회사의 주가에 반영될 때에는 흔히 자회사라 일컬어지는 연결회사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연결재무제표를 봐야한다.

연결재무제표 주석은 숫자로만 나와 있는 재무제표의 내용을 설명해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가령 매출액이 1조라면 국가별 비율이 어떤지 또는 사업별 비율이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이례적인 영업외 비용이나 영업외 이익등이 왜 발생했는지 이런 의문을 해소해주는 설명서라고 보면된다.(워렌 버핏의 취미가 사업보고서를 읽는거라고 한다.)

https://www.itooza.com/member/snowball_subscription.htm

아이투자닷컴이라는 웹사이트인데 여기에서 운영하는 텔레그램방이 있는데 실적시즌에 실적공시가 될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려줘서 실적정보를 얻기에 용이하다.(나도 1분기때부터 봤다. 실적시즌에 하루에 몇백개의 메세지가 뜰때도 있다.)

3. 차트로 찾아라

한달에 한번이나 분기에 한번 모든 회사의 차트를 열어보고 3~4년정도 바닥에서 옆으로 횡보하거나 계속 빠지는 회사를 찾는다. 이것은 다보는데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실적좋은 회사는 2번째 방법으로 찾고 실적이 안좋을 때 사서 기다리는 전략의 방법이다. 모든 자산에는 사이클이 있기에 기다리면 내차례가 오기 마련인 것이다.(오종태 이사는 사이클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는데 사람마다 견해는 다를 수 있다) 이것도 그냥 주가가 빠졌다고 무조건 사는게 아니고 주가가 횡보하지만 유의미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상승이 보이는 종목을 사라고 한다.

출처 영웅문 모바일은 잘 안보이겠다

요즘 HTS가 잘 되어있어서 주가차트와 재무를 같이 보기에 용이해졌다.

출처 영웅문

키움증권 영웅문 기준으로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메뉴검색에서 '재무차트'와 '재무추이'를 검색해서 창을 열고 비교하면 클릭만으로 모든 회사를 넘겨가며 주가의 흐름과 염업이익 매출액을 그래프와 숫자로 한눈에 보고 판단 할 수있다. (모든 회사 실적 열어 보는 것 보단 빠르게 끝나겠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마당에 안오른 주식들이 있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 방법은 박스권 장세에서 더 어울릴지 모르겠다)

4. 마법공식을 사용한 투자

https://moremoneynoproblem.tistory.com/38

조엘 그린블라트라는 사람이 만든 마법공식이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가치투자의 방법 중 하니이다. 위의 글은 마법공식을 소개한 책을 소개한 글이니 읽어보도록 하자.

방법을 이렇다. 마법공식은 PER순위+ROE순위를 더해서 상위의 기업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기업의 PER순위와 ROE순위를 내기 위해선 최적인 프로그램 엑셀이 될 것이다. 모든 기업의 PER,ROE를 찾아서 작업하기엔 품이 너무 많이 든다. 다행히 FNGUIDE에서 이런 지표를 쉽게 구할 수 있다.

https://comp.fnguide.com/SVO2/ASP/SVD_Main.asp?pGB=1&gicode;=A005930&cID;=&MenuYn;=Y&ReportGB;=&NewMenuID;=Y&stkGb;=701

위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 그림이 나오고 여기서 랭킹분석->지표별 순위를 들어가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출처 FNGUIDE

위에 기준을 '코스닥', 항목은 '연결','코스닥'으로 맞춰주면 연결회사의 재무가 포함된 지표가 나오게 된다. 마찬가지로 유가증권 시장도 똑같이 선택하면 지표가 나온다.

출처 FNGUIDE

여기서 download를 누르면 위의 표를 엑셀 파일로 받을 수 있다. 이제 다 끝났다. 엑셀을 조금만 활용하면 순위를 금방 구할 수 있다.

ROE는 높을수록 좋으니 내림차순으로 정리하고 순위를 매기고 PER은 오름차순으로 정리하고 순위를 매긴다. 그리고 이 두 순위의 합계를 내서 마법공식의 순위를 매기고 오름차순으로 정리하면 마법공식 상위 기업들이 나오게 된다. 아마도 10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마법공식을 이용한 투자를 하는 방법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 블로그가 많이 있을 것이다. 제각각 적용하는 방법이 많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는 ROA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ROA를 써도 되고 나처럼 ROE를 활용하려면 부채비율 높은 회사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회사들은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도 여기를 통해서 신세계I&C;를 샀다가 일시적 이익 증가라고 판단되어 내 투자아이디어가 틀렸다고 팔았다. 근데 신세계가 ebay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주가가 한번 날아갔다. 참 투자어렵다.

나에게 적용하기

개인투자자로서 매매에 재능이 없다는건 1년동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트렌드는 쫓지만 매수 할 용기도 없고 매도에 망설임이 많아서 기회를 놓치곤했다. 그렇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시간의 리스크를 다 받아내고 긴 기다림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가치투자 방법일것이다. 기존에 탑다운방식이 아닌 바텀업으로 ten-beggar종목을 찾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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