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의 효과
퇴근길에 주로 블루투스 연결하여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흥얼거린다.
잠시 전화가 와서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졌고 라디오가 나왔다.
이하이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원래 알고 있던 노래였는데 오늘따라 가사가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 줄게요
그냥 요즘의 나에게 오늘의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숨을 그냥 크게 한번 쉬어 보려 한다.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를 읽고 있다.
매일 글을 읽고 글을 쓰는 행위가 나의 뇌를 성장시켜주고 결국엔 초사고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나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여 이 블로그를 개설해 보았다.
글을 쓰면 내 머리 속에 고민과 걱정들이 정리가 되고 그것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길이 된다고 하더라.
내가 문제일까?
부정하고 싶었으나 내탓이 없을리는 없다.
무언가 처음부터 꼬인것 같다.
그들은 내 말을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진다.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한 일인 것인데 너무 심오한 책임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냥 두고보자니 그 후에 닥칠 나를 향한 책임추궁이 두렵다.
정답이 없다. 내가 어떻게 하더라도 꼬투리 하나 잡아 걸고 넘어뜨리려 한다면 결국엔 나는 그냥 쓰러지는 존재다.
그럼에도 정말 나만의 문제란 말인가. 조금은 억울한 기분이 든다.
즐겁지가 않고 행복하지가 않다. 밥을 먹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
오전의 폭풍이 지나고 나야 그나마 회복할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올 내일의 폭풍이 염려스럽다.
호기롭게 긍정적으로 시작하는 아침이지만 또다시 처참히 짖밟혀버린다.
아침이 그냥 아침이면 좋겠다.
뜨겁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아침이면 좋겠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성장을 하였을까?
그리고 내일의 나는 더욱 변화할 수 있을까?
확신은 없지만 그러길 희망한다.
이또한 나를 성장시킬 훈련 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다시 엎어진다면 다시 글을 쓰며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겠다. 내가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해 보겠다.
오늘밤은 분명 편안한 잠자리에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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