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일의 일상]-비오는 날엔 닭발

[8/27일의 일상]-비오는 날엔 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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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아침은 일어나기가 힘든걸까

너무 의문이 든다

출근길이 좀 즐거우면 좋겠는데 말이다

정말이지 돈벌기 너무 힘든거 같다

나에게는 항상 아침 루틴이 있다

특별한 건 아니지만 AM 00:07시 MBC FM 4U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한다

프로그램은 "굿모닝 FM 장성규 입니다"이다

그냥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 라디오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어느정도의 유머와 어느정도의 진중함이있다

아침 라디오에 옷에 걸맞게 요일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공휴일 제외한 평일에는 에슐리쌤에 "3분 잉글리쉬"는 귀에 쏙쏙 박히며

염띠님께서 알려주는 "오늘의키워드" 3가지

즉, 그날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정리해서 키워드 3개로

알려주는 것 . 나는 이 코너를 솔직히 제일 좋아한다

정말 경제용어,뉴스 등을 설명을 잘해주신다

그 밖에 다른 코너도 재밌고 유익한 코너가 너무 많은데

곧 따로 포스팅을 올려 널리 알리고 싶다

2021/08/27-저녁메뉴

그렇게 출근을 하고 회사에서 열일 아닌 열일을 하면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점심이 지나면

오후 시간은 이상하게 금방

흘러가는 기분이다 .

오늘도 비 소식이 있었다

가을장마라고 했지만

너무 자주온다 .자전거 못탄지

너무 오래되어 살이 자꾸 찐다

나중에 자전거 안나가면 어쩌지

퇴근길 비는 더 많이 내린다

그래서 저녁은 그냥 누룽지를 끓여 창란젓을 곁들여

동그랑땡과 계란후라이도 나란이 두었다

나의 ㅇㅏ저씨 정주행을 다시보며 사진도 한 컷

비 올땐 솔직히 닭발인데

닭발 맛있는데 너무 맵다

나는 맵찔이 인데 닭발러버다

그런데 꼭 비만 오면 닭발이 먹고 싶다

이상하게도 말이다

문득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해주셨던 간장닭발이 먹고 싶다.

그땐 매번 양은냄비바닥을 태우시며

손녀를 먹이겠다고 주시었던 손길이 생각 난다

그땐 왜 그리 징징 거리기만 했는지 모를일이다

있을때 잘하란 말은 괜히 생긴말이

아닌 것 같다

영원할 줄만 알았던 나의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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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란젓갈 #감성 # 루틴 # 저녁 메뉴 # 장성규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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