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1억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1억 모으는 방법 / 1억...

Episode 1. 1억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1억 모으는 방법 / 1억...

제 목표는 단순히 1억 원을 모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선 큰돈이 필요한데 그 중간 스텝으로 1억 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죠.

그렇다면 1억 원을 모으기 위해선 어떤 것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요?

제가 1억을 모으기 위해 준비하고 계획했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1. 1억을 모으겠다고 결심한다.

1억을 모으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1억을 모으겠다는 굳건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노트북의 바탕화면을 '1억 모으기'라고 바꾸던가 방 안이나 사무실 책상에 포스터잇으로 '1억 모으기'라고 붙여 놓는 겁니다. 또는 매일 '1억 모으기'에 관한 일기를 쓰거나 비밀번호를 '1억모은다!'라고 바꾸는 것이죠. (제 비밀번호 아니니까 해킹 시도 ㄴㄴ)

즉, 내 손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에 내 다짐을 매일매일 되새길 수 있게 세팅하는 것입니다.

뭔가 있어 보이게 블로그 내용 채우기용으로 쓴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부분입니다.

1억을 모은다는 결심이 처음에는 그냥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반복적으로 결심을 머릿속에 주입하면 어느 순간 잠재의식에 깊게 박히게 됩니다.

그러면 일을 하던, 취미 생활을 하던, 여행을 가던, 유튜브를 보든 간에 어떤 종류의 아이디어가 들어오면 이 정보가 '1억을 모은다'는 내 결심에 어떤 도움이 될지 무의식 중에 생각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왜 1억 원을 모아야 하는지 이유를 적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작은 종이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꺼내서 보는 겁니다. 그러면 결심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성공하겠다는 결심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늘 명심해라

- 에이브라함 링컨 -

2. 1,000만 원을 먼저 모은다.

1억 원을 모으기 전엔 천만 원을 먼저 모아야 합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간단한 사실을 알면서도 1억 원을 모으기 위해선 뭔가 어렵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한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 1억 원을 모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천만 원을 먼저 모으는 겁니다. 이걸 10번 하면 1억 원이 모이는 거니까요.

"돈이 돈을 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천만 원을 모으기 어렵겠지만 다음 천만 원, 그다음 천만 원은 처음의 천만 원보다 모으기 쉬워집니다.

글로벌 외식기업인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은 이러한 사실을 "돈은 중력과도 같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중력은 무게가 무거울수록 주변을 잡아당기는 힘이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돈도 많으면 많아질수록 주변 돈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진다는 뜻이죠.

천만 원이 없다면 백만 원부터 모으면 되고 십만 원부터 모으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모아 보는 겁니다.

산을 움직이고 싶은 자는

작은 돌을 밀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 공자 -

3. 주변의 물건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

다짐을 했으면 행동을 해야겠죠. 돈을 효과적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소비 습관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가장 먼저 주변의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불필요한 물건이 내 주변에 많았구나', '생각없이 돈을 쓰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실제로 저는 방을 치우다가 충격받은 사실이 있는데 바로 '뜯지도 않은 새 면도기'가 10개 이상 나온 겁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다이소를 갈 때 버릇처럼 면도기를 샀던 겁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필요하니까 사놓으면 도움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샀던 것이 이렇게 쌓인 것이죠.

또 입지도 않는 옷도 수두룩 했는데 인터넷에서 저렴한 옷을 사놓고 맘에 들지 않다고 구석에 짱박아 놓은 거였습니다.

그렇게 방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소비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카드 내역서를 확인해보니 야식 비용으로 너무 많은 돈이 나가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유로, 삶의 낙은 먹는 것이라는 이유로 생각 없이 썼던 야식 값이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 있었던 것이죠.

그 이후로 야식을 끊고 저렴하면서 포만감을 주는 과일을 먹는 습관으로 바꿨습니다. 그 외에 쓸데없이 나가는 모바일 게임 과금도 끊고 게임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돈은 내가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들어놨던 보험들도 모두 정리했습니다. 중도 해지 과정에서 500만 원의 손실이 있었지만 돈을 생각 없이 대했던 결과라고 생각해야겠죠.

이외에 예로 들면 신용카드 혜택을 맞추기 위한 불필요한 소비, 술 값, 택시비, 본인 소득과 맞지 않는 수준의 자동차 구매, 과한 스마트폰 요금 등,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쓸모없이 돈을 쓰는 습관을 줄이거나 고쳐야 합니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것이다.

-워런 버핏-

4.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언제, 어떻게 1억 원을 모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그에 대한 계획이 없으면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고 하는데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없이 무작정 출발한다면 부산에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죠. 많은 시간이 소모되거나 표지판 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달린다면 평생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억 원을 모으기로 다짐했고, 천만 원을 먼저 모으기로 했고, 내 소비 습관을 점검했다면 매달 '반드시 써야하는 금액'을 체크해보고 최대한 얼마를 저축할 수 있는지 계산해보는 겁니다.

아끼고 아껴 내가 1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면 단순 계산으로는 1년에 1,200만 원을 모으고 8년 후에야 1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와... 1억을 모으려면 8년이나 걸린다고?", "이래서 경제적 자유는 언제 이룰 수 있는 거냐?", "그냥 1억 모을 시간에 젊을 때 소확행, YOLO 인생 추구하는 것이 낫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 돈은 중력과도 같습니다.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돈을 더 모을 수 있는 방법이나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알게 될 겁니다.

그렇게 돈을 모으다 보면 아마 처음 계산했던 8년이 아닌 6년, 5년... 생각보다 빨리 모을 수도 있습니다. 쉬는 날에 소일거리를 하거나 돈을 더 악착같이 아껴서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면 1억 원을 목표로 하지말고 일단 천만 원부터 모으면 됩니다. 쓸데없이 고민하고 걱정할 시간은 아까우니까요.

저도 처음에는 천만 원을 언제 모으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불어나는 계좌를 보니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게 되고 즐겁게 모으다 보니 어느새 천만 원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집 안이 부유하거나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맨 처음 1억 원을 모으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느낄 수 있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고 돈을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시면 됩니다.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 생텍쥐페리-

5. 재테크 공부를 한다.

많은 부자들이 경제적 자유를 위해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하는 것이 '시드머니', 즉 '종잣돈'을 모으는 건데 이 기준을 보통 1억 원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1억 원의 종잣돈을 모으면 이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지에 대한 재테크 공부를 미리 해놔야 다음 단계로 레벨업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재테크 공부는 하되 종잣돈이 모이기 전까지는 다른 재테크 수단 없이 예금이나 적금으로 모으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재테크에 대한 공부가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했다가 돈을 잃게 되면 의욕 또한 잃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재테크를 하면서 종잣돈을 불리고 싶다면 최소한 하고자 하는 재테크의 기본 개념에 대한 공부는 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으로 예를 들면 주식이란 어떤 것이고 어떤 투자 방법이 있으며 어떤 장단점이 존재하는지 말이죠.

김승호 회장은 주식 투자에 있어 대학교 4년 과정을 밟는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 대학교에서 4년을 공부하면서, 왜 사람들은 주식 투자로 돈 벌 생각하면서 주식 공부는 대충 하냐는 겁니다.

저도 이제 주식 공부 1년 차 주제에 주식 투자하는 입장으로써 이런 글 쓰기 민망하긴 합니다만... 변명을 하자면 주식 투자하기 전에 3개월 동안은 일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 빼고 정말 주식 공부만 하고 살았습니다. 쉬는 날에도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관련 유튜브 찾아보고 책도 읽고 엑셀로 계산도 해보고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안구건조증이 와서 실눈을 뜨고 공부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까지는 아니지만 초기에는 정말 미쳐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를 끝내선 안 되겠죠. 그래서 주식 공부의 연장선으로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꼭 주식뿐만 아니라 다른 재테크 수단도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를 찾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하다 보면 쉬워질 겁니다.

배움은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준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하지만 모든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파이어족을 꿈꾸며 젊음을 희생하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살 수도 없고 그렇게 살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는 본인의 재능에 투자해서 재능을 키우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고, 누구는 은퇴할 필요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평생하면서 사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그러니 왜 1억 원을 모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하고 그 이유가 선명하게 보일 때 결심하시고 모으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와 같은 이유로 시작하면 매 순간이 불행할테니까요.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사람은 성취감과 행복을 위해

저마다 다른 길을 선택한다.

누군가 자신과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그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 달라이 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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