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주식을 매수하는 기준 정리 ①

# 내가 주식을 매수하는 기준 정리 ①

주식을 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이제야 조금은 차트에 선을 그을 줄 알게 되었지만

태생이 중장기 투자의 시각이다보니 수익률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3개월의 매매일지를 복기해보면,

내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시장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건데

그 기간을 기다리지 못해 뇌동매매 해서 손해를 자초했다.

실제로, 결과를 되돌아보면 내가 선택했던 주식과 산업군들은

결과적으로 오르게 되어있더라.

그럼에도 내가 주식을 할 때에는 몇 가지의 기준을 지켜가며 구매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주식을 매매하는 기준을 적어두는 이유는

나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기준을 지키지 않고 매매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기록을 남겨두어 나의 감이 아닌

근거를 기반한 매매를 하려고 한다.

물론 모든 것을 다 확인하고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 기준을 가지고 구매를 하고 있고, 하려 한다.

여러 기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치주와 성장주를 따로 가리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금리에 따라 가치주와 성장주가 조금 방향을 다르게 이동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기업의 현재 실적이 미미하더라도

미래의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기업이라면

성장주인 동시에 투자가치가 있는 저평가된 가치주인 것이다. (ex - 테슬라)

내가 투자할 기업을 선별하는 큰 기준은 아래와 같다.

(꼭 이대로만 하진 않는다.)

[ 기본 수칙 ]

1. 재료가 좋은 기업

최근 트렌드에 알맞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제일 기본이다.

이건 꼭 요즘 이야기하는 친환경이나 전기차 같은 재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뉴스기사를 많이 읽는 경험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이 좋은 기업을 찾아 주식을 매매하곤 한다.

그런 내용을 볼때마다

단기용 / 스윙용 / 중장기용으로 분류해서 정리를 하려 한다.

(그동안은 머릿속으로만 했다...)

2. 고 ROE, 저 PER 기업

영업이익률 15% 이상, ROE 15% 이상, PER 10 이하, PBR 3이하

+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기업 혹은 산업군

쉽게 말해, 저평가 우량주죠.

흔히 말하는 워렌버핏st 투자방법이기도 합니다.

3. EV/EBITDA와 PER의 비교(a.k.a EV/EBITDA가 낮은 기업)

최근에는 PER(주가/주당순이익)나 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로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부족하기에 보조지표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 꼭 들어가는 지표가

EV/EBITDA 되시겠다.

내용 설명이 길어서 줄임글로 대신합니다.

더보기 EV/EBITDA와 PER의 차이점은 ① 기업가치를 주주자본만으로 보느냐? 주주자본과 채권자자본(타인자본)을 함께 보느냐? ② 이익을 회계적이익인 당기순이익으로 보느냐? 아니면 실질적 이익인 현금흐름으로 보느냐? 의 기준 적용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V/EBITDA와 PER의 공통점은, 결국 두 지표 다 해당 기업을 인수/매수했을 때 동 기업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해하면 됩니다. 두 가지 지표 다 배수로 적용됩니다. EV/EBITDA의 경우에는 경상이익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해당 기업이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여 지속적인 지분법평가이익을 낸다면 이를 반영하지 못하므로 이익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다. 아울러 EV에 무수익자산인 자사주를 제외하고 반영했는 지(즉 시가총액이 발행주식수 기준이냐 유통주식수 기준이냐), 또는 비영업용자산을 제대로 반영하였는지의 여부(비영업용자산을 반영했다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인 EBITDA와 미스매칭) 등도 따져봐야 한다. EV/EBITDA는 채권자지분을 포함한 총자산으로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현금을 만드는가? 하는 회계적 이익의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로서 훌륭하지만 이자와 법인세를 제외하는 값으로 구하기 때문에 단점도 있다. 또한 감가상각비를 수반하지 않는 비 자본지출 서비스 기업의 경우에는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EV/EBITDA는 자본지출이 필수적이고 따라서 감가상각비라는 비현금유출이 많은 전통적인 제조업체의 경우에 한정하여 PER의 보완 도구로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PER가 높고 EV/EBITDA가 낮은 경우는 기업의 규모에 비해 부채가 작고 감가상각비가 큰 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융권으로부터 부채를 지지않고 자산으로 투자하고 감가상각하는 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감가상각비란 외부로 지출되지 않는 비용이므로 이자비용을 줄이거나 금융소득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므로 급격한 턴어라운드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역으로 PER는 낮은데 EV/EBITDA는 높은 경우는 외부로부터 부채를 끌어들여 사업을 하는 경우에 레버리지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즉 부채가 크고 업황이 좋을 경우 나타나는데 이 경우 업황이 나빠지면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로 인해 급격하게 실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 출처 : 네이버 지식인 답변

4. 내가 잘 아는 산업군의 기업

아무리 재료가 좋고 저평가 우량주여도,

내가 잘 모르는 기업이나 산업이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큰 그림을 그렸으면,

데이트레이딩이 아닌 이상

스윙이나 중장기 이상 투자의 경우에는 꼭 재무제표를 확인합니다.

단타야 뭐 사실 차트와 호재/악재 소식만 잘 봐도 되지만

그래도 공부한다 셈 치고 하나씩 겸사겸사 보려 합니다.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은 너무 졸린 나머지

다음 글로 올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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