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잠든 책으로 돈벌기
새해 다짐의 주요 단골손님은 독서하기를 빼놓고 말하면 섭섭할 만큼
우리는 모두 독서를 최소한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하려고 목표로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확실히 어휘나 문체가 한 단계 성장한다고들 한다.
그 점에서 나도 책을 많이 읽어서 나의 블로그 글쓰기가 좀 더
논리적으로 두서있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한다.
각자 집에는 다 읽은 책이나 읽으려고 샀지만 몇 년 동안 안 읽고 방치해둔 책들이 우리 생각보다 집에 많다.
나 역시도 언젠가 읽겠지 읽겠지 하지만 결국엔 안 읽고 먼지만 쌓이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그 강박감에 억압되곤 한다. 나 역시도 전문서적이나 공부를 위해 사둔 책 말고 대략 60-70권 정도의 책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책들을 없애고 싶었고 하나씩 알라딘 중고책 서점에 팔기 시작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중고책시장을 선두 하는 업체가 알라딘 인 것 같다. 진짜 생각하면 이런 발상은
어떻게 나왔을까 하면서 아직도 감탄하곤 한다.
나는 약 2년여간 때로는 한 권씩 때로는 열몇 권씩 판매를 신청했다.
내가 다 신청한다고 해서 모든 책이 다 팔리는 건 아니다.
아래 그림 상단에 나와 있듯이 품질 판정 기준에 들어와야 책을 판매할 수 있다.
많은 책들은 판매하는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지역 내에 있는 알라딘 매장에 가서 직접 책을 판매하는 방법과
택배로 보내는 방법이다. 택배를 보낼 때는 지정 택배사 방문 회수와 지정 편의점 위탁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택배로 신청할 때는 알라딘 어플로 중고 매입가를 확인 후 판매를 해야 제대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무턱대고 보냈다간 매입하지 않는 책들만 보내서 책만 버리고 배송비만 날릴 수 있기에
꼭!!! 매입가능한지와 매입가를 확인 후 신청을 해야한다.
지정 택배사 방문 회수가 가장 편하고 돈도 아낄 수 있다. 박스당 10,000원 이상의 책을 판매했다면(매입기준)
배송비가 없지만, 지정 편의점 위탁은 10,000원이 넘었다고 하더라고 1,000원의 배송비 차감이 있다.
그렇게 때문에 박스에 포장을 한 후에 신청 후 배송 오는 날 문 앞에 박스를 놓으면 된다.
가장 궁금해할 몇 권을 팔았고 얼마를 벌었는지는 바로
총 84권을 팔았고 번 돈은 200,300원이다.
물론 생각보다 판 책 권수에 비해 돈은 매우 작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책들이 권당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면 집에 있으면 자리만 차지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팔아서 공간을 확보하고 돈을 받는 게 나에게는 더 나을 것 같아서
지금 봐도 뿌듯한 것 같다.
사실 이렇게 팔아도 아직도 총 30여 권의 책들이 아직 남아있다.
사실 이렇게 팔고도 몇 권의 책을 더 샀고 내 책의 2/3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기 때문에
사실상 10권여 정도가 내가 필요에 의해 갖고 있는 책들이다.
그래서 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라딘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1. 알라딘에 팔기 전 매입가 확인(수시변동)
2. 팔기 신청 시 매입 불가 제품 반송신청(반송료 1,500)
3. 반송된 책은 앞서 설명한 기부 사이트에 기부
2021/01/20 - [끄적끄적/미니멀리즘] -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로 연말정산 세액공제 챙기기
이 방법이 제일 효율적인 것 같다.
왜냐하면 알라딘의 책 기준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밑줄이 다섯 페이지 이상에 걸쳐서 있으면
매입이 안된다.
그렇다고 기부할 때 상태가 누가 봐도 별로인 건 안되고 양심적으로 볼만 한 것들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미니멀리즘을 하면서 내 이익도 챙기는 방법을 3차례에 걸쳐 소개를 했는데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from http://beomstory.tistory.com/16 by ccl(A) rewrite - 2021-01-22 23:59:59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