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상식 : 구글의 마케팅 핵심 키워드 2021

IT 상식 : 구글의 마케팅 핵심 키워드 2021

IT 상식 IT 상식 : 구글의 마케팅 핵심 키워드 2021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지도 서비스를 포함해, 비즈니스 생태계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지도상에 나와있는 가게정보나, 키워드 노출, 심지어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도 제공하고있습니다. 여기에 Gmail 기반의 G suite까지 갖고있고. 최근에는 비대면 온라인 미팅도 추가했죠. 구글은 이미 비즈니스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플랫폼들을 갖고있고, 검색엔진의 키워드 광고 시장까지 잡고있죠.

구글은 키워드 기반 마케팅 시장에서 엄청난 강자입니다. 그런 구글은 검색엔진 쪽에서 Search on 2020 이라는 행사를 통해 검색엔진 기술을 더 강화할 것을 밝혔는데요. 이외에도 구글은 지속적으로 AB 테스트를 통해 검색 UI를 변경, 강화하고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방식의 검색방식이 2021년에 유행하고있는지 체크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해외 아티클을 기반으로 내용을 보강, 보충한 글입니다.

해외의 디지털 마케터들이 꼽은 다섯가지 키워드

- 1. 클릭 없이 검색결과 찾기 (No click Searches)

- 2. 이미지 기반 검색 (Visual Search)

- 3. 구글이 검증한 검색결과들 (Google Verified Listings)

- 4. 온라인 리뷰들 (Online Reviews)

- 5. 음성기반 검색 (Voice Search)

1. 클릭 없이 검색결과 찾기 (No click Searches : 구글 스니펫)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다양한 검색결과 UI들이 등장합니다. 어떤 경우는 유튜브 동영상을 먼저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how to 방식으로 단계별 컨텐츠를 보여주기도 하죠. 이런 검색결과 UI들을 스니펫 (Snippet)이라고 말합니다. 이 스니펫은 기존의 '눌러서 결과를 직접 확인해본다'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사용자가 링크 내에서 보게될 내용들을 미리 펼쳐서 보여줍니다.

클릭 없이도 원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스니펫 (Snippet)

기존의 마케팅 시장은 클릭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그 사용자의 정보를 체크해. 다시 다른 마케팅수단으로 이용하는 cookie 기반의 기술이 주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검색결과에서 구글의 검색 리스트에 노출되고. 클릭이 일어나게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됐죠. 하지만 구글이 스니펫 기반의 검색을 주로 노출하게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더이상 길다란 리스트들 속에서, 직접 결과를 찾지 않게 된겁니다.

사용자들은 더이상 하단의 페이지를 찾아보지 않는다

과거 구글의 키워드 검색은 1 ~ 5 페이지 내에만 들어도 어느정도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검색내용을 구분하고, 이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AI 기술과 방대한 트래픽 분석방법 덕분에 이런 상황이 변했습니다. 구글은 필요에따라 검색어에 맞는 스니펫을 만들어냈고. 때로는 기업이나 제조사 등, 검색어에 연관된 회사가 직접 스니펫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저작툴을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검색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게됩니다.

이미 전체 검색어 결과의 절반 정도가 제로클릭 검색으로 이뤄지고 있다

Jumpshot과 Thee Digital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 스니펫 등을 이용한 제로 클릭 검색이 전체 검색결과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이런 변화는 기존 마케팅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더이상 '잘 설명된 글' 만으로는 구글 상위권에 뜨는게 불가능해진거죠. 물론 기존의 마케팅 기법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닙니다. 여전히 글 내부에 How to 리스트처럼. 짧은 압축 내용을 글 내부에 담으면. 구글의 검색봇이 이 내용을 가져가, 글을 상위에 랭크해주기 때문이죠. 물론 기존의 검색어 상위 결과 노출에 비해, 매우 한정된 글들만 올라오게됩니다. 경쟁이 더 심해지고, 노출 가능성도 더 떨어지는 거죠.

2. 이미지 기반 검색 (Visual Search)

구글에서 이미지 기반 검색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서 이미지 타입으로 검색을 시도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용자가 유사한 이미지를 올리거나, 이미지 탭에서 골라 그 내용과 유사한 이미지를 찾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구글 렌즈 등을 통해 실제 사물을 기반으로 검색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이미지 기반 검색은 과거보다 정확도가 훨씬 많이 올라갔고. 사용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있습니다.

이미지 기반 검색의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는 통계내용

구글의 검색엔진은 단순히 이미지를 끌어오는게 아니라. 해당 파일의 이름이나, 사이트맵 구조 등, 여러가지 내용을 참고해 이미지를 끌어옵니다. 그러니 검색엔진에 잡히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하죠. 이 방식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들은 다음 세가지를 꼭 지키라고 이야기합니다.

- 이미지 사이트맵을 적용해 이미지 내부에 다시 전체 사이트 구조를 연결해주기

- 파일명을 단순 태그가 아니라. 이미지를 설명하는 형태로 설정하기

- 이미지의 대체 태그를 꼭 설정해주기

이미지 사이트맵의 경우, 구글의 변화한 검색엔진 알고리즘에 맞춰. 구굴이 공개한 자료가 있습니다. 기존의 HTML 구조에 이미지 태그를 따로 달아. 구글 봇이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입니다. 이외에 파일명이 설명식으로 올려져야한다는 점이나, 대체 태그를 꼭 작성해야하는 점은 과거와 같습니다.

사이트맵 내부에 이미지 태그와 location 요소가 함께 들어있다

3. 구글이 검증한 검색결과들 (Google Verified Listings)

구글은 다양한 장소의 사용자 리뷰를 모아, 다시 검증된 내용만을 모아 검색결과로 띄워줍니다. 특히 해외의 검색시장은 사용자 리뷰가 많고,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을수록, 구글 검색에 잡히기 쉽습니다. 게다가 구글은 자체적인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비즈니스용 도구도 따로 제공하고있죠. 한국의 네이버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곤 있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맛집이나, 생활편의 시설 위주의 리뷰. 그리고 영수증 기반 인증 리뷰가 대부분이라. 다양한 기관의 리뷰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구글의 장소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의 장소 검색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한국의 네이버는 검색어와 사용자 위치 기반의 검색을 더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구글처럼 별점이 나오진 않고. 지도정보 위주의 정보에 좀 더 특화되어있습니다. 반면 구글의 경우는 해당 상호명의 웹사이트로 직접 이동을 제공하고. 길찾기가 그 다음 순위이기 때문에, 검색노출시 방문자 수에 큰 영향을 줍니다.

네이버의 검색결과는 별점이나 리뷰 등 추가 정보는 확인할 수 없는 형태.

구글은 여러 사용자들을 통해 검증된 장소를 검색어 기반으로 묶고, 이 부분을 따로 노출합니다. 이 부분도 스니펫과 비슷한 형태의 결과이기 떄문에, 일정 수 이상의 리뷰가 모여있어야하고, 가능하면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합니다. 또한 다음 장에서 이야기할. 사용자의 온라인 리뷰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4. 온라인 리뷰들 (Online Reviews)

구글은 마이 비즈니스라는 비즈니스 도구를 통해 개별 사업장의 위치와, 관련정보, 리뷰 관리 등. 여러가지 내용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검색 등의 정보들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검색관리 기능도 갖고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신의 업소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적어주고, 검색엔진에 노출될 수 있게 준비를 할 수 있죠.

구글의 마이 비즈니스. 소형 사업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한국의 네이버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지도 서비스에 노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카페나, 음식점 등. 생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많은 리뷰가 올라오지만. 병원이나 공공기관, 의료시설 등 전문 업장에 대해서는 리뷰 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네이버가 실제 생활편의적 검색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전문적인 검색에는 잘 이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공식 발표내용)

네이버의 스마트 플레이스 서비스

네이버 검색은 카테고리 기반 검색보다, 장소기반 검색에 강합니다. 또한 한국 상황에 맞게 별도의 리뷰보다, 블로그나 카페 서비스에서 언급된 횟수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검색결과에서 별점정보는 따로 제공하지않으며, 운영시간이나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바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결과 비교

구글과 네이버의 차이는 리뷰의 별점 정보를 바로 보여주는가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네이버 지도 기반의 리뷰 페이지에서는, 분명 사용자 별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검색결과에서는 의도적으로 이 부분을 가려놓았습니다. 물론 네이버는 블로그 리뷰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다만 여러 데이터를 갖고있음에도, 이 부분을 별점으로 바로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구글과 네이버의 리뷰 비교

구글의 리뷰는 한국의 배달의 민족 케이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운영중인지 아닌지,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고, 어떤 메뉴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에 대한 리뷰는 어떤지.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죠. 실제로 사용자들의 리뷰도 가감없는 편이기 때문에, 좋은 리뷰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검증되는 방식이죠.

배달의 민족 리뷰 시스템

물론 리뷰를 통한 검증 시스템이 좋은 지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과도한 결쟁구조가 되다보니 돈을 주고 가짜 리뷰를 올리게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별점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죠. 그래서 구글은 검증된 리뷰만 올릴 수 있도록 verified customer review 라는 형태로 리뷰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네이버도 영수증 인증 기반의 리뷰를 따로 다루고있죠.

5. 음성기반 검색 (Voice Search)

음성 기반 검색은 현재 전세계의 27%가 사용중인 기능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뱅크 오브 더 아메리카나, 스타벅스 같은 IT 도입이 빠른 기업들에서 음성기반 명령을 도입했죠. 화면이 보이지않는 스마트 스피커에서부터, 화면 기반의 스마트 홈 허브까지. 음성 기반 검색은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지역 내 검색을 주로 연결해줍니다. 그래서 음성검색시 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미리 세팅을 해줘야하죠. 한국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음성검색을 사용중입니다.

미국의 음성검색 관련 통계

미국의 경우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OS 회사가 아닌 타 회사의 스마트 스피커도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간단한 편의시설 등은 금방 찾을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를 걸거나, 예약을 하는 등. 여러가지 연관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률이 올라가곤 있지만, 실제 사용성이 낮은 편입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 통신사 3사가 스마트 스피커를 제작하곤 있지만. AI 스피커를 기반으로 검색에 활용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판매량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검색에 활용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한국은 미국 등 해외에 비해 3~5년 정도 IT 트렌드가 늦은 편이므로. 음성 검색 대중화에 준비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국은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의 수준이 여전히 높지않습니다. 또한 음성검색 서비스는 ARS나 챗봇 등의 기본이 잡혀야. 실제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판매량 자체는 높아졌지만, 실제 사용할 사용처가 적다는 것이죠. 게다가 AI 스피커별로 제한된 기능만 제공하고있는 상황에서는 사용자들이 AI 스피커를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한국의 스마트 스피커와, 음성검색 관련 시장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합니다. 변하는 시점이 오겠지만, 속도가 많이 느릴테니까요.

리플러스의 UD LAB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replu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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