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02_[월급독립스쿨]_홀로서기

DAY02_[월급독립스쿨]_홀로서기

돈 버는 재미를 잃어버린 직장인을 위한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독립스쿨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_팀 페리스 Tim Ferriss

1교시🚩

CHAPTER _0 3_퇴사 후 홀로서기

뭐해 먹고살지?

회사 없이도 살아남을 힘이 필요하다. 회사에 있을 땐 직급 때문에 사람들이 잘 대해주려고 하겠지만 막상 회사를 나가면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자생력!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실력을 입증할 수단이 필요하다. 공모전! "카드 뉴스"를 통해 모은 상금과 퇴직금으로 퇴사 후 처음 한 달은 행복했지만 금세 '뭐해 먹고살지'에 대한 걱정은 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잘하는 일을 하자. 카드 뉴스의 디자인 서식, 즉 템플릿을 팔겠다고 생각했다. 그간의 공모전 수상과 페이스북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었다. 포토샵을 사용할 줄 몰라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려 친숙한 파워포인트로 템플릿을 제작했다. 막상 판매를 하려고 보니 템플릿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도 필요해졌다. 곧바로 설명서를 만들었고 강의안이 되어 버렸다. 아예 강의를 열어 1인당 25,000원으로 등록하였다.

수강생의 피드백과 댓글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반영하였다. 간식을 준비하고 강의를 위한 스터디룸 대관에 신경을 썼다. 수강생들이 대접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강의라는 상품의 본질은 서비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뷰가 쌓이고 기업의 출강 제의를 받고, 외주 기업의 블로그에 카드 뉴스를 제작해서 업로드하는 연결이 있었다.

한계에 부딪히다.

복병이 존재했다. 꼼꼼한 클라리언트. 재미가 없었다. 단순히 시간과 돈을 등가 교환하는 것 밖에 되지 않았다. 수익을 확장시키기도 어려웠고, 다른 일을 하는 게 쉽지 않아 졌다. 오로지 그 일만 겨우 마감에 맞춰 끝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수주가 이어질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였다. '수익의 통제권을 내가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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