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N잡러"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이번 생은 N잡러"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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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현

뼛속까지 이과 출신인 7년차 UI디자이너. 과학 중에 그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생물이 좋아서 전공으로 선택했지만 세상에 더 재미있는 일이 많다는 걸 깨닫고 빠르게 작별을 고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경험을 하던 중 아이패드 드로잉에 재미를 붙였고, 직장생활의 한계와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 취미로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산만함+실행력'이라는 장단점을 결합한 무기로, 본캐 외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사,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라는 '부캐'를 만들었다. 미술학원의 문턱조차 밟아본 적이 없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월급 외 월 1,5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얻고 있다.

책과 영화, 자연과 동물, 공동체, 여유,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좋은 것을 나누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렇게 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를 꿈꾸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huseuhu

들어가며_취미로 돈 벌기, 어렵지 않아요

PART 1_이력서에 쓰지 못한 잠자는 재능을 깨워라

1. 내 시간과 즐거움이 전부 돈이 된다면

따분한 직장생활, 현실의 관성대로 살아야 할까?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사이드잡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합니다.

1. 아이디어 → 1인 창업(온라인 마켓)

• 직장과 별개의 개인 사업체 운영+초기 자본 필요

• 임대료나 관리비, 인건비 등이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인기,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는 필수

• 스마트스토어, 쿠팡파트너스, 인스타그램 등

2. 시간 → 구매 대행, 배달 알바

• 내 시간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시간을 아껴주면서 돈을 버는 일

• 원하는 시간대에 경험이 없어도, 차나 오토바이가 없어도(자전거, 전동킥보드, 도보 등 이용 가능)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단 여름이나 겨울이면 노동 강도 추가(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운동 효과)

•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쿠팡이츠, 부릉프렌즈 등

3. 재능 →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공유

• 전공지식이나 업무능력, 취미,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일

• 과외, 강의, 유튜브, 블로그, PDF 전자책, 컨설팅, 공예, 원데이클래스 등 범위가 넓고 활용 가능한 무료 플랫폼이 많은 것이 장점

• 크몽, 아이디어스, 탈잉, 텀블벅, 와디즈, 숨고, 클래스101, 솜씨당, 프립, 팟캐스트 등

나의 무엇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먼저 해야 할일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발견은 경험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가만히 누워서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고 상상할 시간에 벌떡 일어나서 직접 해봐야 합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생각하기

약점 강점 반복 작업에 약하다 창의적인 일에 강하다 산만하다 관심사가 많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싫증을 잘 낸다 성취감이 있을 때 일을 더 잘한다

'난 안 돼' 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월 1000만 원의 부수입을 만들어낸 모든 과정의 시작에도 '일기 쓰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기 쓰기 역시 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잘하는 일은 아닙니다.

전자책 리더기를 구입한 후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한 것처럼 일기쓰기 역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채택하니 전보다 더 쉽게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확신이 생겼다면 신나게 달리세요! 그러면 노력 대비 결과가 기대보다 낮거나 오래 걸리더라도 버틸 수가 있습니다. 납득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해도 곧바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재능, 아주 작지만 소중해

재능 경제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나만의 작고 소중한 재능'을 개발해보세요.

본캐와 부캐의 가장 큰 차이는 즐거움

낮에는 본캐인 직장인으로, 밤이나 주말에는 부캐(부 캐릭터)인 N잡러로 살면서 일과 시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밥벌이로만 인생을 채우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따라 나이 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남들이 좋다는 것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은 어떤 일에서든 사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그 마음으로 여러분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세요.

PART 2_취미를 월 1,000만 원 수익으로 바꾼 방법

2. 나만의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기

메인 스킬은 꾸준히, 자주, 지속적으로!

나의 사이드 프로젝트

1. 재능을 상품으로 만들어 온·오프라인 판매

- 텀블러, 프리마켓, 북페어, 온라인스토어, 독립출판

2. 재능을 서비스로 만들어 온라인 판매

- 크몽, 개인 프리랜서

3. 노하우와 경험을 판매

- 클래스 101, 탈잉, 전자책, 단행본 출간

물론 자기만족도 훌륭한 가치입니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누구나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던 재능이 드러나는 순간이 온다고 믿습니다. 여기에 조금만 더 욕심을 내어 목적을 의식한다면 경제적 보상까지 따르는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실력과 기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몰 프로젝트

실패하는 양이 성공의 질을 규정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나 N잡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환경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해보세요. 보이지 않는 결승선만 생각하며 달리다 지지치 말고, 언젠가는 결승에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세요. 딱 한 걸음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천천히 체력을 기르고 달리기에 익숙해지다 보면 경제적 독립, 걱정 없는 미래, 자아실현, 일상의 새로운 활력 같은 여러분의 결승선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서브 스킬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서브 스킬들

1. 그래픽 스킬: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3D,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 등

2. 찰영 스킬: 사진 또는 영상 찰영, 녹음, 스타일링 등

3. 편집 스킬: 인디자인, 애프터이펙트, 파이널 컷 프로 등

4. 개발 스킬: 웹사이트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분석, 리포팅, 파이썬 등

5. 홍보 스킬: 블로그 관리, SNS 마케팅,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등

6. 문서 또는 디자인 스킬: 한글 프로그램, 워드, 번역, 글쓰기, 엑셀, 타이핑, 문장 수집, 교정교열, 캘리그래피, 펜글씨, 등

실제 제가 활용한 사례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파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1. 영상 콘텐츠 제작: 클래스101의 영상 콘텐츠 촬영과 제작을 혼자서 진행했습니다. 촬영은 아이폰과 집에 있는 카메라로 찍고, 편집은 파이널 컷 프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촬영과 편집 스킬을 이용해 아이패드 드로잉이라는 콘텐츠를 가공해서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2. 독립출판 제작: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책 편집 프로그램으로 달력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출판물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아는 만큼 생각이 넓어진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서브 스킬이 있다면 아이디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3. 로고 및 명함 제작: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할 수 있으면 셀프 브랜딩이 가능해집니다(둘 중 하나만 다룰 줄 알아도 충분합니다). 저는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해 로고와 명함,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스스로 하면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하고 제작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됩니다. 또 디자인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2차 작업물 판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같은 프로그램을 알면 2차 가공이 쉬워집니다. 그림과 텍스트가 함께 어우러진 포스터나 브로슈어 같은 외주 작업을 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때는 그림을 그린 다음 그래픽 툴로 옮겨서 2차 가공을 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외주의 경우 비트맵 포맷인 아이패드 드로잉을 벡터 포맷인 일러스트레이터로 변환해달라는 의뢰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단순한 변환 작업도 어렵다면 다음 일을 받기가 어렵겠죠?

어떤 일이든 처음은 어렵지만 두 번째는 처음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포토샵도 한번 배워두면 나중에 다른 그래픽 툴을 배울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배움의 원리는 비슷하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쓸모없는 배움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쓴소리도 고마워, 피드백 요정 만들기

먼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컴포트존Comfort Zone'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 고딘Seth Godi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락지대 안에 머물 때 당신은 기분이 느긋해지고 긴장감 없이 일하거나 생활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는 실패의 두려움도 크지 않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에게 익숙해진 영역이어서 습관적으로 행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는 어색하고 불편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낯선 경험을 받아들여야 비로소 성장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피드백 요정을 찾아보세요. 빠른 피드백과 그에 따른 수정이 이뤄진다면 실력이 더욱 빠르게 향상될 것입니다.

리스크 없는 무자본 플랫폼으로 연결하라

저의 통장을 보면 한 달에 10~15건 정도의 입금 내역이 있습니다. 크게는 각종 플랫품에서 정산해서 들어오는 돈, 대학 강사료, 일러스트 외주비, 독립출판 판매 정산, 출판사 계약금 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세요. 누구에게나 성공과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일단 시작해보세요.

안 되는 건 빠르게 포기하고 가능성에 집중하자

"성실한 과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믿으세요.

PART 3_일한 만큼 돈 버는 시스템: 액티브 인컴

3. 리스크 없이 재미가 보장된다!: 크라우드 펀딩

슬기로운 사이드 프로젝트 활용법

두근두근 나의 첫 텀블벅 도전기

크라우드 펀딩은 아직 제작되지 않은 창작물에 후원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구현된 실물을 보여주는 것이 더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기획부터 발송까지 내 손으로 완성하는 즐거움

텀블벅 상세페이지 작성 방법

1. 대표 이미지(또는 영상)

2. 창작자 소개

3. 펀딩 스토리(기획의도와 프로젝트 소개)

4. 전달되는 제품의 상세한 스펙

5. 예산(목표 금액) 후원금 및 리워드 구성

6. 제작, 전달 일정 및 안내

후원금은 제작비와 기부금으로 전부 사용했기 때문에 손에 남은 것은 없지만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있고, 내가 만든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저 내가 좋아서, 내가 하고 싶어서 했을 뿐인데 응원해준 분들이 있어 조금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단 한 번의 작은 경험이 이후 내 삶을 다른 시간으로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크라우딩 펀딩에서 배운 것들

장점

1. 프로젝트 달성 기간과 목표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개인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게 프로젝트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2. 수수료교 저렴하다. 플랫폼 이용 수수로 5%, 결제·송금 수수료 3%로 총 8%만 제하고 정산된다.

3. 플랫폼에서 자체 기획전이나 에디터 추천 제도로 프로젝트를 선정해 다양한 채널에 노출한다(무료).

단점

1. 배송과 CS를 혼자서 처리해야 한다. 형태가 복잡하거나 관리가 까다로운 창작물이라면 후원을 많이 받을수록 포장과 배송 작업이 고되다.

2. 셀프로 홍보해야 한다. 단 개인 채널을 갖고 있는 경우 홍보에 유리하다.

꿀팁

1. 펀딩이 완료된 후에도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이 자주 온다. 제작할 때 수량을 여유 있게 주문하자.

2. 인쇄는 10% 정도의 불량이 발생한다. 교환 요청을 대비해 제작 수량을 넉넉하게 책정하는 게 좋다.

3. 깨지기 쉬운 제품이 아니라면 박스보다 에어캡 봉투로 포장하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다.

4. 펀딩 기간이 너무 길면 취소율이 높아질 수 있어 40일 내외가 적당하다(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성공한 유사 프로젝트와 비교해 보라.)

5. 펀딩 달성 금액을 조금 낮게 설정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4. 미래 고객의 반응을 경험하라: 오프라인 마켓

취향을 공유하는 프리마켓

바쁘다 바빠, 프리마켓 준비하기

내가 프리마켓에서 배운 것들

장점

1. 판매 수수료가 없다.

2. 내가 만든 작품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3. 무료로 나를 홍보하는 수단이 된다. 개인이나 업체, 기관에서 외주를 받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4. 나와 비슷한 관심을 가진 작가들과의 네트워크가 생긴다.

단점

1. 날씨나 주변 환경에 따라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행사 개최나 실제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다(코로나 19 확산으로 프리마켓이 많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2. 하루에서 길어야 이틀로,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꿀팁

1.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해서 혼자보다는 일행 한 명과 함께 가기를 추천한다.

2. 잔돈은 무조건 필수. 카드 단말기는 정기적으로 프리마켓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3. 명함을 넉넉하게 챙길 것! 어디서 연락이 올지 모른다.

4. 창작자라면 SNS 계정을 하나 정도는 운영하기를 추천한다. 팔로워하는 사람이 미래 고객이 된다.

5. 이벤트나 작은 선물을 준비할 것. 지나치려던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 전략이 된다.

5. 본격적으로 돈이 되는 외주 세계에 입문하기: 프리랜서 마켓

누구나 재능을 사고파는 프리랜서 마켓

첫 번째로 전문가가 서비스를 올리는 '거래형'으로, 크몽과 오투잡이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두 번째로는 의뢰인이 견적을 제안하는 '의뢰형'으로, 숨고와 위시켓이 대표적입니다. 참고로 해외 플랫폼으로는 파이버와 업워크Upwork가 유명합니다.

재능 공유의 첫걸음, 크몽

처음에는 낮은 가격이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후기가 쌓이고 거래가 일어날 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100건을 작업한 전문가와 0건인 전문가의 작업 비용이 같다면 사람들은 누구를 선택할까요? 일종의 마중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네요.

처음부터 의뢰가 들어오게 만드는 법

개인적으로 크몽은 제게 프리랜서이자 N잡러의 시작을 견인해준 고마운 플랫폼입니다. 크몽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기회를 얻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재능을 판매할 때는 투자하는 시간 대비 수익이 턱없이 작았지만, 꾸준히 버텼더니 시간과 비용이 역전되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자신감이 조금 생기셨나요? 여러분의 작고 소중한 재능을 하찮게 여기지 마세요. 재능 시장의 스펙트럼 안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기 바랍니다.

내가 크몽에서 배운 것들

장점

1. 전문가로 등록할 때 비용이 들지 않는다.

2. 후기가 생기고 어느 정도 판매 궤도에 오르면 홍보할 필요 없이 문의가 알아서 들어온다.

3.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 개인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다.

4. 의뢰인의 니즈를 맞추다보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다.

5. 의뢰인, 전문가 모두에게 안전한 거래 결재 시스템

6. 개인의 사정에 따라 일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7. 시작은 용돈 수준이나 많이 일할수록 월급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점

1. 수수료가 다소 높은 편이다(거래 금액별 수수료 정책)

2. 정기적으로 일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특히 계절의 영향을 받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의뢰 문의가 줄어든다.

꿀팁

1.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작하면 거래가 빨리 들어와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 전문가 마일리지가 쌓이면 무료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3. 자신의 상세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작업(포트폴리오)을 보여줄수록 판매에 유리하다.

6. 고정 클라이언트로 안정 수익을 창출한다: 개인 프리랜서

노력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외주 프로젝트

내가 프리랜서를 하며 배운 것들

장점

1. 일해서 버는 수익이 오롯이 나의 수익이 된다.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2. 정기적인 외주를 받으면 제2의 월급처럼 매월 돈을 벌 수 있다.

단점

1. 단독 거래라서 계약이나 작업료에 대한 보호를 받기 어려울 때가 있다.

2. 돈을 받기 전까지 무한 수정을 요구하는 곳이 종종 있다.

꿀팁

1. 클라이언트가 정기적으로 외주 작업을 맡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 액수를 떠나 무조건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외주를 지속하려면 소소하더라도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2. 개인 SNS를 꾸준히 관리하며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 알아서 외주가 찾아온다.

3. 수정할 때마다 생기는 버전 관리는 필수다. 의뢰인이 수정 전 파일로 원상복구해달라는 요청이 의뢰로 많다.

7. 더 멀리 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오프라인 강의

무모한 도전 끝에 대학 강사가 되다

첫째는 학교에 지원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육 경력이 채용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실무 경험이 많아도 교육은 다른 차원입니다.

산 넘어 산, 대학 강의 도전기

회사를 통해서만 내 가치가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면 삶이 훨씬 더 자유로워집니다. 회사는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저는 오히려 회사생활이 즐거워졌습니다.

내가 강의를 하며 배운 것들

장점

1. 직업 실무와 관련된 강의를 준비하면 스스로에게도 많은 공부가 된다.

2. 학생들의 에너지와 열정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 그동안 직장생활에 치여 잊어버렸던 즐거움 말이다.

3. 수업 자료는 잘 만들어두면 언제고 또 사용할 수 있다.

4. 스피치도 그렇지만 강의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

단점

1. 학교의 행정 업무가 너무 많아서 시간을 뺏긴다.

2. 현실적으로 강의료가 너무 적다(투자하는 노력과 시간 대비).

3. 강사법 개정 이후 회사 내부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4. 강사의 최초 자격 요건이 대체로 석사 학위 이상이다.

꿀팁

1. 학교 강사 모집 일정은 특히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에 이뤄진다. 한 번에 채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N차 모집을 하기도 하니 그때를 노리는 것이 기회다.

2. 일단 원서 접수를 하고 나면 나중에 연락이 올 수도 있다. 최대한 많이 지원하자.

PART 4_잘 때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패시브 인컴

8. 연봉보다 매력적인 빅 파이프라인: 클래스101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직장인의 꿈

좋아하는 일로 연금을 만드는 온라인 플랫폼

대표적인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는 클래스101, 비스킷, 베어유, 탈잉 같은 취미 플랫폼과 콜로소, 패스트캠퍼스 등 실무 교육 플랫폼, 각 분야의 마스터들이 포진한 ViBLE 등이 있습니다.

1. 철학

내가 하려는 일이 '왜' 있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록

철학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기록하라. 쓰는 행위뿐 아니라 실체화해서 축적하는 것이다.

3. 소토리텔링

기록을 엮으면 나만의 스토리가 완성되고, 진정성이 공감을 이끌어낸다.

나의 첫 온라인 클래스 제작기

영상 편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비교하다가 유명한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지만 유튜브로 배우니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편집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세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도 유튜브를 보며 배울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이 두 가지 무기를 장착하니 체감이지만 작업 속도가 4배는 빨라진 것 같았습니다.

노력과 시간은 배신하지 않았다

내가 클래스101에서 배운 것들

장점

1. 노력한 만큼 경제적 보상이 따라온다.

2. 클래스101에서 홍보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오픈후 내가 들여야 할 수고가 적은 편이다.

3.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자신만의 재능이 있다면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4. 퍼스널 브랜딩에 적합하다. 인기가 올라갈수록 나의 인지도도 올라간다.

5. 다른 기회(일거리)가 많아진다.

단점

1.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경우 초기 노동량이 엄청나다.

2.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

3. 클래스 제작이 확정된 이후 일정이 타이트하다. 2~3달 정도 시간 계획을 짜고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꿀팁

1. 나의 콘텐츠가 매력 있고 친절해보이도록 정성을 쏟아야 결국 좋은 후기로 돌아온다.

2. 좋아하는 일로 접근하라. 즐겁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3. 영상 찰영이나 편집 스킬을 개발하라. 노동강도가 줄어든다.

4. 수강생들과 꾸준히 소통하라. 크리에이터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관심이 클래스 만족도를 높인다.

9. 노하우로 돈을 버는 미들 파이프라인: PDF 전자책

N잡의 대세로 떠오른 새로운 디지털 텍스트

- 공무원 합격생의 시간 관리 노하우

-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는 법

- 신입사원의 사회생활 노하우

- K사 개발자로 입사하는 법

- 개발자 OO의 디자인 외주 가이드북

- 항공사 입사 전략 노하우

- 악보 없이 반주하는 방법

- 학비 0원, 내 돈 안 쓰고 유학가기

- 삼수 끝에 원하는 대학 가기

나의 첫 PDF 전자책 도전기

'크라우드 펀딩'이 떠올랐습니다. 펀딩이 시작되면 '쓸 수밖에 없는' 동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전자책 주제와 콘셉트, 구성, 30% 정도 쓴 샘플 원고가 준비되어 있으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내 전자책을 보게 만들까?

첫 번째 장치는 제목입니다. 사용자가 스크롤을 내리다가 멈출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만한 키워드를 제목에 포함해야 합니다.

제목 후보

• 비전공자 일러스트 작가가 투잡으로 월 1000만 원 수익 비결

• 비전공자 일러스트레이터의 무자본 고수익 비법서

• 회사 다니면서 취미로 수익 내는 영업비밀

• 프로N잡러의 취미로 월 1000만 원 노하우

• 비전공자 일러스트의 무자본 고수익 비법서

• 다양한 파이프라인 비법 공유

• 취미로 월 1000만 원 노하우

•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은 많이 벌기

자신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 때는 '틈'이 있어야 합니다. 눈가리개를 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눈앞의 작은 세계에서 갇히게 됩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한번 돌아보세요. 여러분이 걸어온 인생의 발자국이 여기저기 패인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과정 없이 지나온 시간은 없으니까요. 그곳에서 의미를 찾고 가치를 찾아보세요. 나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겁니다.

내가 PDF 전자책을 만들며 배운 것들

장점

1. 누구나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을 판매할 수 있다.

2. 내 이야기이기 때문에 쓰는 재미가 있다.

3. 분량의 제한이 없어서 자신이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다.(다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책 분량은 30~50쪽이다).

4. 디지털 텍스트이기 때문에 수정, 보완, 발송이 자유롭다.

5. 일단 단행본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플랫폼에서 판매하면 수수료 제외하고 수익).

6. (텀블벅) 펀딩이 달성되면 후원자 이메일로 쉽게 발송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노동력이 들지 않는다.

단점

1. 홍보와 마케팅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SNS 개인 계정을 잘 활용하라.)

2. (텀블벅) 펀딩에 실패하면 판매하지 못한다. 단 다른 플랫폼을 찾아 판매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꿀팁

1. 전자책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읽기 때문에 가독성이 생명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핵심만 간결하고 보기 좋게 담는 게 중요하다.

2. 뒷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크라우드 펀딩을 추천한다. 마감일이 생기면 반강제적으로 열심히 쓰게 된다.

10. 누구나 작가가 되는 시대, 스몰 파이프라인: 독립출판

나의 첫 그림책 제작기

동네 곳곳에 소박한 독립서점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판매를 기다리는 독립출판은 대부분 저처럼 개인이 오롯이 정성을 들여 만든 결과물입니다. 글쓰기, 낙서, 문구, 사진, 여행, 고양이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책이라는 그릇에 담았을 뿐입니다. 독립출판에 관심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내 머릿속 작품이 무게를 갖고 세상에 나왔을 때의 기분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내가 독립출판하며 배운 것들

장점

1. 물성이 있는 매체의 특성상 제작 시 굉장한 만족감이 있다.

2.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3. 서점에 입고하면 이후 내가 할 일이 따로 없다. 책이 다 팔리면 택배로 보내주기만 하면 된다.

4. 달력처럼 시즌을 타지 않기 때문에 오래 판매할 수 있다.

단점

1. 수익이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에 비해 큰 편은 아니다.

2. 책 홍보와 마케팅을 직접 해야 한다.

3. 판매가 부진하면 집에 재고가 쌓인다.

꿀팁

1. 조금만 수고하면 내 책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보통 독립서점의 경우 메일이나 SNS를 통해 입고 신청을 받는다. 크라우드 펀딩에 신청하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자신의 SNS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팬층이 생기면 자체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2. 혼자 힘으로 하기 어렵다면 홍보 외주를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PART 5_퇴근 후 부캐로 살아남는 기술

11. 직장과 N잡의 평행선 유지하기

그럼에도 회사가 필요한 이유

회사 동료들은 월급보다 벌어들이는 부수입이 더 많은데 왜 회사를 다니느냐고 묻습니다. 저 역시 그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수입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게 많은데 할 시간이 없을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N잡에 집중하면 훨씬 더 잘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장점이 더 크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부캐로 좋아하는 일을 늘려가는 것. 모두가 'win-win'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삶의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장인 모드 off, 부캐의 스위치를 켜라

상대적으로 회사라는 '소속'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직장에 다니는 한 꼬박꼬박 월급이 들어옵니다. 회사에 가면 내 책상이 있고 손발을 맞춰 온 동료들이 있습니다. 직장명 기입란에 적을 회사 이름이 있고, 나라에서 직장인에게만 주는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믿고 의지하는 곳이 있기에 그동안 제가 거침없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모드 off, 부캐의 스위치를 켜라

생각에 실행력을 더하는 방법

먼저 시작한 뒤에 보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N잡을 사수하기 위한 시간 도둑 잡기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시간을 관리해야 합니다.

독서말고도 아침에 할 수 있는 일은 많았습니다. 일기 쓰기, 외주 작업으로 돈 벌기, 영어공부, 하다못해 인터넷 쇼핑을 하며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출근 전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더 많은 영감을 받고, 도전을 꿈꾸며,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두 달 동안은 아침시간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가고 싶은 회사에 이직하기도 했습니다.

아침 시간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하는 집으로 돌아오면 나에게만 집중하기 어렵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친구들의 연락을 외면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은 그 누구의 방해도 없습니다.

내 삶의 적극적인 매니저가 되자

시간만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시간을 아끼면 24시간 안에서도 더 많은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시간을 성실하게 살기 시작한 이후로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1년 뒤, 3년 뒤, 10년 뒤의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혼자 일할 때 생기는 약점을 보완하는 법

결심을 알려라

비전문 분야는 전문가에게

선배에게 지혜를 배우자

일정관리는 기본 중에 기본

열심히 일한 당신, 제대로 쉬어라

바쁜 일상에 휘둘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생각해보세요. 회사을 위한 일, 돈을 위한 일, 일을 위한 일말고 다름 아닌 '내 일'에 대해서요. 내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삶의 주도권은 내 것이 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백년을 살아보니》를 쓴 김형석 교수님은 '인격의 핵심은 성실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하게 땀 흘려 씨앗을 심고 잘 키워서 작은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씨앗이나 열매의 양은 매번 달라지겠지만, 씨앗을 심고, 거두는 일만큼은 꾸준하게 이어가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좋은 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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