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고시 도전기 1편 -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시작

애드고시 도전기 1편 -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시작

세상과의 소통창구를 목표로 (feat. 부수입)

전 회사 직무, 업무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N잡러가 대세인 요즘에는 항상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 잡게 됩니다. 점점 사회적으로 야근, 추가근무가 지양되는 분위기이고, 프리랜서가 이재 '긱 경제'라는 멋진 용어로 포장되는 것만 봐도 돈 벌기 좋은 세상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나 블로그에 관심이 많아서 모두 조금씩은 경험해 본 적은 있습니다. 유튜브는 우연하게 시작하게 되어 한달 동안 영상 10개를 열심히 만들어 올리고 구독자를 천명까지 모았으나, 컨텐츠 고갈, 의욕상실로 그만두게 되었고,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 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1년 넘게 운영했었지만, 문제는 그 블로그는 제 블로그가 아니라 회사 블로그였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애착이 충분히 생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제 SNS활동은 보류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자기계발에 열중이었던 올해 여름 문득, 더 늦기 전에 나만의 '소통 창구', '레퍼런스'를 만들어 놔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익힌 여러 직무는 물론, 취미생활을 통해 제가 쌓아온 여러가지 유용한 지식들과 노하우들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는데,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위에 쓴 목표도 참 좋은 취지이지만, 거의 모든 블로거들이 공감할 목표는 따로 있을 것입니다. 저도 솔직해지자면, 더 늦기전에 회사생활과 관계 없는 저만의 수입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생활 등 고용관계는 항상 불확실성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게 '소통창구'보다 더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목표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으로 블로그를 시작해야 할까?

어떤 일이든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하는데도 목표가 확실해야 전략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워진 전략을 충실히 이행할 때, 실패를 해도 점검 및 수정을 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기준점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블로그 개설을 결심할 당시 제 목표, 기준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내 생활에 녹아드는 컨텐츠를 위주로 하자

평소에 자기계발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 강의를 수강하고 취미생활의 영역도 꾸준히 넓혀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유튜브를 운영해보면서 컨텐츠, 테마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게 됐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컨텐츠, 테마가 무엇보다 1순위 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새로운 것을 찾을 필요 없이, 제가 평소에 공부하고, 경험하는 것들을 위주로 다루면 될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2. 부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하자

그런데 제 생활에 녹아드는 컨텐츠를 하려고 결심하고 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룰 컨텐츠가 너무나 다양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주업으로 하다가 부업으로 전환한 교육 쪽이나,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재테크 분야, 평소 관심이 많은 자동차, 오토바이 등 소위 선택할 수 있는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 하나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그럴 때 결정 기준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 글을 읽고 계신 거의 모두가 공감하실 '부수입 창출 가부'였습니다. 즉 돈이 되는 컨텐츠, 사람들이 관심있는 컨텐츠이냐가 중요한 것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수입이 조금씩이라도 생겨야 저도 신나서 계속 컨텐츠를 올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건물주를 꿈꾸다

제 궁극적인 비전은 블로그 노하우를 쌓아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 것입니다.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라인 건물주'라고 거창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느 정도 블로그를 퀄리티 있게 구축해 놓으면, 저의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히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인 비전은 월 50만원 수입을 목표로 시작하였습니다. 중기 비전은 월 100만원입이며, 장기 비전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고민하고, 선택했는지 적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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