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공지능학원-스마트 인재개발원을 만나다

광주인공지능학원-스마트 인재개발원을 만나다

이 블로그에 아마도 사담을 적는 것은 처음인듯하다.

내가 이곳에 오기 전까지의 날들을 살펴보면, 무작정 독립하고 나서 생활비를 벌기 위한 알바를 제외하면 그저 내가 자취하던 방에 박혀 하루 종일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하루하루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10분 단위로 즐기는 짧은 교양이나 코딩 영상 시청이 나의 미래를 도모하는 것의 전부였다.

그저 그렇게 살던 날들 한창 재난지원금 받던 시절, 나는 뭐라도 하려고 발버둥치던 중이었다.

솔직히 광고가 한 몫 했다. 코딩 관련으로 구글에 좀만 서치를 하다 보면 스마트 인재개발원의 배너광고가 굉장히 많이 뜨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주에 살던 나는 본격적으로 이대로는 살면 인생이 회복될수 없음을 느꼈다. 여러 생산직도 다녀보고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서 좀 더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에는 걱정했다. 수업을 듣고싶다는 상담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는 아는 거는 뭣도 없을뿐더러, 대학을 자퇴하기 전 배운 엽록체니... 세포분열이나 여러 생물들에 관한 얕은 전공지식과 복수전공에서 교양으로 배운 R프로그래밍이 전부였다. 면접을 보면서 최대한 수박겉햝기식으로 알고 있던 얘기라도 했다. 아는 게 없으면 열정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처럼. 코딩을 조금이나마 배운 지금 그때 면접에 파이팅에 가득 차서 api를 활용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말은 이제 봐도 참 황당하다 ㅎㅎㅎㅎ 그냥 대략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과 똑같은 소리니까. 지금 그렇게 무모했던 나를 뽑아주셨던 선생님께 감사하다.

그렇게 운이 좋게도 나는 8월 23일 부터 진행하는 인공지능-6차 반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었다. 예비번호 1번이 운 좋게 뽑힌 케이스다. 그전에 미리 pre-training이 진행되는데 이때에는 Java에 대해 간략하게 배운다.

프리트레이닝으로 진행되던 반복문 연습.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다... 코딩이 쉽고 재밌어서...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던 OT.

자료형, 간단한 반복문, 변수선언 같은 응애 난이도들의 교육이 진행되며 코딩은 어렵지 않아요~ 할만해요~ 하면서 매우 아름다운 수민 선생님의 명강의와 함께 온라인으로 pre-training, OT와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나는 교육을 듣기 위해 급하게 이사를 했다. 전주 전북대 쪽의 원룸에 살던 나는 거처로 광주 풍암동 2 지구의 원룸을 잡았다.

이삿짐도 다 싸서 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이사하면서 지나갔던 교육이 진행되는 광주 CGI센터. 처음보고 건물이 꽤 멋져서 오.. 나 저기서 수업듣는다고? 하는 마음에 좀 들뜨기도 했다.

나는 타지인 전주에서 본원인 광주 CGI센터에서 교육을 듣게 되어 타지에서 전학온(?) 교육생이다.

광주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기본적으로 내일 배움 카드와 국민 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하면 좋은 직업훈련기관이다.

나도 내일배움카드와 국민 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해서 교육을 듣는 중이다.

내일 배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던 때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나는 국민 취업지원제도의 이해도가 낮아 발생했던 문제가 있었다. 바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난 후, 당장 교육이 확정된 상황에서 수업이 들어가야 했던 첫날, 출결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내 정보가 뜨지 않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신청 타이밍과 이사를 하면서 내 담당자를 이관시키고, 거주지 이전 때문에 나의 처리기관이 꼬여버린 아주 복잡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결과 때문에 나는 처음 열심히 4일간 수업을 들었으나 결석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국민 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제도에 선정된 후, 지원자가 상담사 선생님과 반드시 초기상담 3회 후에 취업활동 수립계획을 세운 후,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아 과정을 수강하는 방식인데 나는 초기상담도 받기 전에 이미 과정을 수강해버린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출결 체크를 하는 앱에서 내 출결 데이터가 들어갈 수 없었던 것.

다행히도 스마트 인재개발원 내 선생님과 나의 취업지원제도 담당 선생님께서 해결방법을 찾아주셨고, 비슷한 선례가 있어 과정이 취소될 뻔했던 것을 부랴부랴 상담 3회를 받고 정상적으로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첫 달 훈련수당인 나의 30만 원은 날아갔다... 출석일수가 모자라서. 다들 잘 알고 신청하자.

출결체크를 위해 찍는 QR코드다. 휴대폰 앱으로 스캔해야한다.

그렇게 모든 지원을 원기옥을 모으듯이 모으면 한 달 동안 약 최대 85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으면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받으면 입에 풀칠하면서 살 정도는 된다.

85만원의 구성은 이렇다.

85만원 = 50만원(국민 취업지원제도 I유형 지원금) + 30만원(학원 훈련수당) + 15만원(타지역 숙소 월세 지원금)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I유형과 훈련수당은 학원의 출석비율로 결정된다. 결석 안 하고 수업 잘 나오면서 열심히 공부하기만 해도 30만 원은 버는 거다. 타지에서 학원에 교육을 들으러 왔을 경우, 보증금과 월세 입금내역과 월세계약서, 거주지 이전 내역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달마다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 사실 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해주는 돈은 상당히 날짜가 느리고 천천히 받을 수 있다. 그래도 돈을 받을 수 있는 게 어디냐 싶다마는 날짜를 좀 지정해서 딱딱 나와주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이다.

코로나19의 백신접종이 대중화 되기 전, 온라인수업이 병행되었다. 집에서 원격으로 강의실 컴퓨터를 연결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나와 스마트 인재개발원은 만나게 되었다. 응애 코린이는 지금도 열심히 코딩을 배우는 중이다.

만약에 혹시라도 고민하고 있다면 상담 신청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곳의 시스템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교육기관이다.

광고가 맞긴 하는데 사실 광고 아니라고 해도 여기는 꼭 권하고 싶다.

누르면 스마트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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