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제 3장 종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제 3장 종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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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욱 저,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제3장. 종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1. 대한민국에만 2,000개가 넘는 상장 기업이 있다. 그 많은 주식 중 소수의 기업을 골라 투자하려면 이유와 기준이 필요하다.

2. 수익이 나는 원리에 따라 기업을 카테고리로 나눠보면 그 산업과 개별 기업의 특징도 보인다. (앞으로 공부해 나갈 부분!)

3. 종목 발굴은 배우자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이 짠- 하고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지 않듯이 나에게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종목은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배우자를 고를 때처럼 신중해야 한다.

4. 논리적으로 앞일을 유추하지 못하는 곳에는 섣불리 발을 들여서는 안된다. 이것은 상식적인 일이고 주식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상식을 지키면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다. 상식이 갖춰진 뒤에야 본격적인 종목 발굴을 시작할 수 있다.

5. 최소 1주일에서 한 달 이상의 자체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다. (= 내가 지금까지 산 알톤스포츠, AT&T;, 등...주식은 투자가 아니었다...) 결정을 내린 이유가 나의 조사가 아니라 타인의 추천이라면 이 역시 투자가 아니다. (= 내가 지금까지 산 리츠주는 친언니의 추천으로 샀다. 이 또한 투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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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줄 수 있는 4가지 종목

*해당 종목의 유형은 가치투자 기반, 리서치 베이스로 종목을 선정할 때 적용되는 유형

*아래 4가지의 스타일이 절대적으로 구분되지는 않음. 한 기업이 배당주였다가 성장주가 되기도 하고, 자산주가 회생주가 되기도 함.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 기업이 가진 속성을 이해함으로서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

배당주

1. 보통 배당주 기업들은 예금 이자의 배 이상으로 많은 배당을 준다. 높은 배당률로 수익을 나눠주는 회사는 의리 있으면서도 싹싹한 친구와도 같다.

2. 배당을 잘 주는 회사는 돈을 '꾸준히' 번다. 비즈니스 모델이 안정적이고 현금 흐름이 일정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배당이 검증된 회사는 쉽게 망하지 않는다.

3. 배당주는 주가 하락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액의 비율이 높아져서 배당을 노리는 수급이 생겨 주가가 더욱 떨어지는 것을 막아 준다.

4. 고배당주의 경우 연말연초 배당락 즈음이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배당락을 피하고 시세 차익만 노리기 위해 배당 기준일 전에 팔아서, 배당 후 주가가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주가는 몇 달 안에 회복될 수 있다. 침착하게 보유하면 손해 볼 일은 많지 않다.

5. 25년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준 우량 기업들을 '배당 귀족주'라고 부른다. 이런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 하면 웬만하면 실패없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6. 배당금이나 배당 성향이 일정하지 않고 많이 줬다 적게 줬다 하는 회사들은 배당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배당주를 고를 때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챙겨 줬는지 히스토리를 먼저 체크하고 앞으로의 업황을 연구하며 이런 배당 성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기업은 생물과도 같아도 언젠가는 수명을 다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업황을 체크해야 한다.

7. 주식투자는 지루함을 견디는 대가로 돈을 버는 것이다.

8. 배당률 자체가 너무 높은 종목들을 업황분석 없이 바로 매수부터 하면 안 된다. 이 회사가 향후에 지금보다 더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전망이 없다면 배당 수익률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장주

1. 경제와 사회의 트렌드 변화와 맞아떨어지는 기업, 매출과 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도 매해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여주는 기업이 성장주에 속한다. 성장이 유지되는 한 더 높은 가격으로 보답을 해주는 주식이다.

2. 신기술과 관련된 기업, 소비 트렌드에 따른 성장주도 꽤 많다.

3. 매해, 매 분기 이전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주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4. 성장주에 투자할 때는 가격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PER이나 PBR같이 과거의 결과에서 파생된 재무비율만 본다면 투자하기 어렵다. 성장주의 경우 PER이 100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 말인즉슨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나의 투자금을 100년 뒤에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비싼건지 아닌지는 이 기업이 '계속해서 높은 성장이 가능한지'에 달려있다.

5. 같은 초보는 성장주에 투자할 때 '단순한 주가의 상승'과 '진정한 기업의 성장'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성장주들을 보면 이미 고평가인 경우가 많다. 성장에 대한 의심이 생기면 주가가 미친 속도로 빠지므로, 만약 고점에 들어가서 물리면 아무리 좋은 기업도 실패한 투자가 될 수 있다.

6. 특정 기업의 성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스스로 발굴해야 한다. 그 후에 투자 판단을 내리고 매수를 해야 한다.

7. 성장주를 직접 발굴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1) 생활 속 흥행주

- 내가 써 보니 좋았던 것,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 이런 히트 상품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라

- 히트의 '영속성'이 있는지 확인하라. 흥행여부를 지켜보며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2) 구조적 성장주

- 내가 수십 년 동안 쓰는 물건은 없느닞, 즐겨 먹는 음식이나 음료는 없는지 살펴보자.

- 생활 소비재로 분류 되는 종목은 비즈니스 구조상 계속 성장이 가능하다. 다만 판매 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이 주식이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격대가 웬만하면 오지 않는다.

- 시장 전체가 하락할 때 매수하거나,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며 장기투자를 하면 된다.

3) 파괴적 혁신주

-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산업을 잠식하는 기업

- 매번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는 기업의 경우 사람들의 기대감도 하늘을 찔러 훌륭한 투자 기회가 아닌 경우도 많다. 약간의 성장 둔화만으로도 주가가 실망감에 크게 빠질 수 있다. (이럴 때 매수 해야지..)

8. '주가가 상승하면 성장주다'라는 잘못된 프레임으로 접근하지 말자. 잠깐 악재가 생겨서 주가가 꺾였을 때, 이게 일시적인 건지, 회사의 근간을 흔드는 일인지 신중하게 판단하고 홀딱 팔아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10배 오를 기업을 10% 수익을 내고 파는 것도 일종의 실패다.

회생주

1. 재무제표상으로는 적자 내고 돈 못 벌고 회사 망할 것 같은 곳. 하지만 회생주를 알아보고 회사가 안 좋을 때 과감히 투자를 하게 되면 실적이 턴 어라운드를 했을 때 시장의 관심이 폭발하며 반전처럼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즉, 하이리스트, 하이 리턴인 종목이다.

2. 우리나라에는 사이클을 타는 기업이 많다. 산업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 주기에 맞춰서 투자할 수 있다. 과거에 보여 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예전 상황을 기억하고 해당 산업을 공부해 두면 좋다.

3. 해당 회생주가 지금 위기에서 정말로 회생할 수 있는지, 업황이 좋아질 것인지, 기업이 힘든 시기를 견딜 체력이 있는지, 경영진이 판단력 있고 위기를 넘길 능력이 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4. 회생주의 경우 회생이 언제인지 알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회생이 언제인지 알아내는 방법은, 해당 산업이 돌아가는 구조를 속속들이 공부하면 된다. 제조업이라면 원재료의 가격 변화를 공부한다.

5. 매수에 대한 인내심이 매도에 대한 인내심보다 중요하다. 특히나 회생주에 투자할 때는 절대로 성급하면 안 된다. 어디가 바닥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회생주에 접근할 때 '희망적인 해석'을 부풀리는 오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그러니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6. 따라서 확실하게 공부한 뒤, 회생이 임박했을 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7. 회생주를 찾는 방법

- 검색창에 '52주 신저가', '52주 최저가'를 검색해서 뉴스를 찾아본다.

- '도산했다.', '구조 조정'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면, 살아남을 기업을 찾아서 주의 깊게 관찰한다.

- 아이투자 (itooza.com) 같은 사이트에서도 매일의 신저가(및 신고가)를 제공한다.

8. 실제로 위 검색 리스트에는 기피해야 하는 종목이 많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기업 가치에 비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거다. 52주 최저가인 기업을 하나씩 훑어보면서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한다. 사이클이 있는 산업군에 속한다면 골려내고, 그 중 사이클이 회복할 것 같은 기업(=기업이 만드는 제품의 수명을 고려해 봤을 때)은 없는 분석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신제품 개발에 4~5년, 반도체는 2~3년, 배나 건축물은 20~30년의 주기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9. 특정 산업군의 1등 기업은 어지간해선 망하지 않는다. 그 산업 자체의 필요성이 존재하는 한 기업은 살아남는다.

자산주

1. 평소에는 자산가치가 드러나지 않지만 조심만 실적의 개선이 보여도 자산 가치가 마중물 역할을 하며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

2. 자산주는 자산 가치가 있어서 하방이 막혀있다.(=주가가 밑바닥까지 떨어질 일은 없다.) 시장 전체가 빠지는 급락장이 올 때도 자산주 주가는 덜 빠지는 편이다. 따라서 장기 보유를 할 때 마음이 편해진다.

3. 단, 자산주는 회사 측에서 주가 부양의지가 많지 않다. 주가가 낮을 때 상속/증여가 일어나야 가족이 내는 세금이 적어지므로, 기업은 오히려 주가가 낮은 상황을 선호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호아은 한국 주식에 투자 할 때 꽤 큰 변수가 된다.)

4. 자산주 중에서도 본업에서의 장사가 잘 되는 곳을 골라야 한다.

5. 자산주 투자는 세 가지 접근법이 있다.

1) 그냥 사서 보유한다. 보통 3년 정도 보유하면 기회가 찾아온다. 그 때 조금씩 수익 실현을 한다.

2) 촉매를 찾아서 투자한다. 매수 타이밍도, 매도 타이밍도 촉매에 맞춰야 한다.

- 투자 할 때마다 나한테 유리하게 해석하는 버릇을 들여서는 안된다. 촉매 아이디어로 투자를 시작했을면, 촉매 아이디어로 투자를 끝내야 한다.

3) 강세장 후반부에 자산주를 산다. 일찍이 수익 실현을 한 돈들이 투자처를 찾다가 안전해 보이고 덜 올라 보이는 종목들로 옮겨 갈 때 자산주들이 재평가받을 기회가 온다.

6. 자산 가치만 믿고 자산주를 사면 재평가 기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따라서 기업을 더 착실히 분석해서 본업의 회복, 자산의 재평가 같은 확실한 촉매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 발생하는지 이련 요소들을 보면서 매수를 해야 한다.

Question) 자산주는 어떻게 찾지??? 기업이 어떤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얼마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방법은?

모든 종목의 본질은 '기업'이다. 사람들을 고용해서 일을 시키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에 우리의 돈을 넣는거다. 주식을 사는 이유는 그 기업이 '좋아지기 때문에' 하는 거다. 회사가 성공하면 투자도 성공한다.

3년 이상 공부량이 쌓이면 왠만해서는 투자에 실패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투자 오류는 '정보의 오류'가 아닌 '인간 심리의 오류'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니까 꾸준히 공부하자!

<오늘 퇴근하고 와서 해볼 것>

Action Plan 1. '배당 귀족주' 리스트를 조사하고 적어본다.

Action Plan 2. 구조적 성장주 (a.k.a. 내 삶에서 없으면 안되는 물건) 뭐가 있는지 적어본다.

Action Plan 3. 알톤스포츠, 자전거 산업 사이클 조사하고 블로그에 남긴다.

- 지금 위기에서 정말로 회생할 수 있는지

- 업황이 좋아질 것인지, 기업이 힘든 시기를 견딜 체력이 있는지

- 경영진이 판단력 있고 위기를 넘길 능력이 되는지

에 대한 indicator 정해보고 표로 만들어 정리해보기

Action Plan 4. 52주 최저가인 기업을 5개를 골라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적어본다. 그리고 사이클을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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