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ut만큼 Output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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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으면 그만큼 잘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살이 찌고 만다는 걸 모두들 경험적으로 알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적 작용인 감정과 지식도 마찬가지다.

감정도 계속 분출하지 않고 쌓아 놓고 그 존재를 무시하고 있으면 결국 1) 이상하게 변질되거나, 아니면 2) 통제할 수 없는 타이밍에 폭발하고 만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넣기만 하면, 결국 1) 망각의 창고로 들어가거나, 2) 그 안에서 의미를 잃은 채 정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그러니 뭐든지 쌓아두려고만 하지 마라.

돈도 쌓아 놓기만 하면 좋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돈을 잘 쓰는게 사실 훨씬 중요하다.

생각해 보라

1) 돈을 금리 0.1%의 예금에 넣어 놓는 것

2) 주식에 투자해서 연 10%의 수익을 얻는 것

3) 부동산에 투자해서 연 15%의 수익을 얻는 것

4) 경험과 배움에 투자해서 훌륭한 인간관계와 경험, 지식을 얻는 것

이렇게 쭉 늘어 놓고 보았을 때 과연 4)번이 앞의 1), 2), 3)보다 나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4)번을 숫자로 결과를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너무나 과소평가한다.

실제로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수입 창출 능력에 훨씬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건 4)번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1), 2), 3) 모두 필요한 활동이다. 하지만 여기에만 몰두해서 4)를 무시한다면, 발전 없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모든 것을 볼때, 인풋만큼 아웃풋을 중요시 하자.

무언가를 쌓으면, 이걸 어떻게 지혜롭게 나누고, 변화를 일으킬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책을 읽었으면, 그 내용을 정리해서 이렇게 블로그로 공유해 보는 것도 좋고, 독서모임 같은 것을 해서 함께 느낌을 나누는 것도 좋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또 그건 그것대로 매우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돈을 벌어도 마찬가지다. 그냥 쌓아놓으려고만 하지 말고, 번 돈으로 더 유익하고 멋진 일들을 펼칠 생각을 하자. 이 또한 훌륭한 돈의 output이다. 돈도 써 봐야 는다. 소비적이고 소모적인 소비 뿐 아니라, 돈을 알차게 쓸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다. 항상 뭔가를 받거나 쌓게 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내보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어쩌면 내가 블로그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도 적극적인 output 활동의 일환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더 의미있는 output을 만들고 싶다.

지식이든 정보든 돈이든 식량이든, 쌓아 놓고 있으면 그저 변질되고, 비현실적인 감각을 만들어낼 뿐이다.

모든 것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흐르게 해야 한다. 잘 나누고, 타인에게도 기회를 주고, 계속해서 밝고 맑은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나누고, 베풀어라.

그리고 계속 표현하고, 배우고, 발전하라.

시작이 어려울 뿐이지, 한 번만 변화하면 확 달라진다.

가난하고 빚투성이어도 100을 벌면, 10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저축과 투자에 쓰고, 20은 빚 갚는데 쓰고, 70으로 생활비를 쓰라고 조언한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의 조언도 음미할 만 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10 (저축)과 70(생활비)는 써야 한다고 비틀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지혜로운 돈의 output 방법을 염두에 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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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중요한 건 정말이지 output이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운동해야 건강해진다. 들어오면 나가야 한다.

잘 들어오는 것 만큼 멋지게 내보내는 것의 귀함을 빨리 깨달을수록, 당신의 인생은 극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Photo by Anders Jildé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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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seoulindanger.tistory.com/486 by ccl(A) rewrite - 2021-07-11 11:00:03